[브리핑] 김종철 선임대변인, "故 최숙현 선수의 명복을 빌며.. 더 이상 체육계 폭력 좌시할 수 없어, 체육계 폭력 제2미투운동 시작돼야"
트라이애슬론 전 국가대표 최숙현 선수가 폭력을 견디다 못해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했다. 고 최숙현 선수의 안타까운 죽음에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이번 폭력사건의 가해자들에 대해서는 철저한 조사와 엄중한 처벌이 내려져야 한다. 그러나 직접적인 가해자들뿐만 아니라 이 사건을 묵인, 방조, 무마하려 했던 의혹이 있는 당사자들도 책임을 져야 한다. 경주시청, 대한체육회, 대한철인3종경기협회 등의 관련자들에 대해서 과연 선수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했는지, 사건을 무마하고 단속시키려 했던 책임은 없는지를 따져 물어야 한다.
이제 체육계 폭력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 희생자가 더는 나오지 않도록 체육계 폭력에 대한 제2의 미투운동이 시작돼야 한다. 정의당은 사회에 만연한 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
2020년 7월 1일
정의당 선임대변인 김종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