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19년 부터 정의당 지도부들이 하는 논평을 보면 소위 진보측 국민들의 가슴에 와 닫지 않는 기계적이고 운동적인 논평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떤 문제가 발생하면 정의당 답게 원칙있고 대안을 제시하는 논평을 합시다. 예를 들어 줒국사태 논평이나 윤미향.정의연 사건 논평이 그 예가 될 것입니다.
두 사건의 논평에서 우리 정의당은 보수당 뒷꽁무니를 따라 다니는 논평만 하다시피 했습니다. 만일 그 이상으로 검찰의 과도한 수사형태를 강하게 비판하는 논평도 줄기차게 하고, 일정규모 이상의 사회단체 보조금이나 후원금 전수조사 주장, 정의연 등 원하는 단체에 변호사와 회계사 지원하여 회계문제 지원하고 정립해 나가는데 도움을 주면서 대안을 제시했다면 정의당의 선명성은 드러났을 것입니다.
2. 사안 사안마다 논평을 제대로 합시다.
최근 서울시공무원 간접조작사건 검사 전원 무혐의처분이라든지, 대학교 내에서의 단체 부정행위 사건등에 대해서도 강도높은 논평과 대안을 제시하는 정의당이 되어야 합니다. 이미 정의당의 지지율은 바닥입니다. 하나 하나식 국민들 마음을 움직이는 논평을 통해 정의당의 자리를 찾아 나가야 합니다. 민주당 2중대라는 말 속에 우리의 길이 있습니다. 이미 정책적인 부분에서 우리 정의당 고융의 영역은 깨어지고 없습니다. 누가 더 국민들에게 와 닫는 표현과 실천력을 가지느냐가 중요합니다.
3. 제발 민주당이나 미통당이 다루지 않는 부분을 정의당이 치고 들어갑시다.
새로운 국회가 시작되었지만 아직도 어영부영 남아있는 검찰개혁과 언론개혁의 화두가 될 만한 사건들이 많습니다.
나경원자녀 의혹, 윤석열 장모사건, 채널A와 검차 유착, 패스트 트랛 사건...가시적인 효과가 나올때까지 계속 매일 언급합시다. 그게 정의당이 가야할 길 아닌가요?
우리 정의당이 가야할 길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 검찰개혁과 언론개혁입니다. 소위 선빵을 먼저 날립식다. 민주당이 이런 저런 이유로 말못하고 있는 이슈를 우리 정의당이 먼저 선점합시다.
우리 지지율은 민주세력내에 있습니다. 미통당 지지자들이 우리를 칭찬해도 우리에게 표주지 않습니다. 우리 지지자 되는 것은 힘듭니다. 이제 민주당과 우리 정의당 사이에 열린 민주당이 끼여들었습니다. 정의당이 어영부영 하는 사이에 우리보다 먼저 선수를 치고 나옵니다. 검찰과 일부 언론이 더 문제라고 정곡을 치고 나옵니다. 정신 바짝 차립시다. 의사결정이 늦어 선수를 뻿기면 이제 정의당이 설 자리는 없습니다. 왼쪽에는 우리보다 선명한 민중당이 있습니다. 의석 6석 있는 정당 답게 처신 잘 합시다.
우리가 안아야 할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생각 잘 하셔야 합니다. 떠나간 사람들은 일정 기간 애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돌아올 명분은 우리 정의당 지도부가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그것이 제대로 된 정의당 역할 입니다. 지금까지 조국사건이나 윤미향.정의연 사건의 대처를 잘했다고 하겠지만 결과는 잘 했다고 나타내지 않습니다. 아집을 제대로 버리고 가야할 때가 되었습니다.
집권과 대중성을 아예 제외하고 민중당화 되느냐 아니면 민주세력내에서 대중성과 보편성을 확보하는 길로 가느냐의 갈림길에 지금은 서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