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최근 혼란스런 흐름에 당의 미래를 지키고자 고군분투 하시는 지도부와 당직자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경선 출마자로서 그리로 향후 우리 정의당의 미래에 기여할 청년 주자 중 한사람으로서,
최근 중요사안에 대해 흐름을 예상하고 입장을 밝히는 게 맞다는 생각에 글을 올립니다.
다만, 저는 투표기간에 표를 얻고자 정치흐름을 이용하여 당원을 선동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큰틀에서 지도부의 결정을 응원하는게 맞습니다. 우리당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닌 표를 위한 선동은 자제 합시다.
저도 연대가능성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자는 입장이나 먼저 민주당이 분명히 해야할 것이 있습니다.
지금의 민주당이 위기를 느끼고 비례정당 또는 연합정당 이야기를 꺼내는 것은 그들의 정치 실패 때문입니다.
이미 권력을 안고 기득권이 되어 버린 민주당은 조국사태 뿐만아니라 코로나 사태까지 여러 사안에서 국민을 실망시켰습니다.
민주당은 미래한국당 때문이 아니고 민주당의 실정때문에 이런 위기가 왔다는 것을 자성해야합니다.
하여 먼저 민주당이 공천을 양보하고 기득권을 내려놓는 것이 우선 되어야 합니다.
민주당이 스스로 자성하고 기득권을 내려놓는다는 전제하에 우리 정의당이 적극 동참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1. 지금상황에서 새로생긴 비례 플랫폼 정당들은 하나로 통합될 것입니다.
2. 그리고 어떤식으로든 진보개혁세력을 대표하는 정당이 만들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3. 결국은 연합에서 민주당이 후순위 공천권을 가져가기로 결정하는 형태로 가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4. 이런형태가 나름 전체 진보진영의 지지를 키워나가면서 명분있고 현실적인 방향이라고 판단됩니다.
물론 일부 유기적 흐름상 변동이 생길 수 있겠으나
우리정의당도 이런 예상 흐름에 맞춰 우리당의 정체성을 어떻게 유지할지 고민하면서, 우선권을 쥐고 움직이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우리는 역사와 전통있는 유일한 진보정당입니다. 명분없이 연합당에 합류할 수 없습니다.
다만 분명 이런흐름은 생길 것이고 진보진영전체를 위해 흐름을 예상하고 주도권을 쥐고 움직이는 게 필요해 보입니다.
친애하는 당원여러분, 진보진영 전체를 지키기 위해 지혜를 모았으면 합니다.
저도 우리당의 미래를 위해 제 역할을 하며 기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당원분들께서 응원과 지지 보내주셔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아래 '어느 청년당원께서 질문하신 내용에 대한 답변' 링크를 통해, 산재변호사 김용준이 가진 '생각' 을 들려드리오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http://www.justice21.org/winvote2020/candidate_board_view.php?num=5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