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약자에 대한 배려가 없다.
제레미 리프킨이 쓴 책은 거의 읽었다. '소유의 종말'은 공유경제를 가리키는 말이다. 그러나 원본 제목은 '접속의 시대'이다. 앞으로는 접속을 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으로 구분된다.
소수와 약자를 배려하는 정의당에서 인터넷 약자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다. 86세의 아버지와 친구들이 모은 선거인단이 인증을 하지 못했다.
2일날 재차 인증 기회를 준다고 해서, 방법이 간편해진 줄 알았다. 담이 높은 어린애에게는 사다리를 주는 것이 진보정신이기 때문이다. 저번에 넘지 못한 담을 다시 넘어보란다. 보수와 관료정신이다.
가족 친지들의 애타는 마음만 다시 들었을 뿐이다. 후보로써 속만 타들어갔다. 재인증은 누구를 위한 결정인가? 지역당에 사다리(도우미)를 배치하여 장벽을 넘도록 할 생각도 없다. 고령화사회에서 약자인 노인에 대한 배려가 없다. 진보의 가치를 다시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