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년 지역과 현장에서!
교섭단체 견인차 박인숙
< 출마의 변 >
안녕하십니까? 사랑하는 당원여러분,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경선에 출마하는 정의당 여성안전특별위원장 박인숙입니다.
기득권, 특권 시대! 서민만 바라보겠습니다!
2008년 ‘인천 계양을’에서 첫 국회의원 선거에 나섰던 저의 슬로건은 ‘부자 정부 시대! 서민을 향합니다.’이었습니다.
명박 자본 프렌들리 정부에 맞서 서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는 포부였습니다.
이때를 포함하여 계속해서 국회의원 선거에 세 번, 지방선거에 한 번,
모두 지역구에 출마했습니다.
매번 정치를 해보겠다는 열망은 뜨거웠지만, 결과는 모두 낙선이었습니다.
척박한 환경에서 진보정치, 노동자와 여성, 청년, 장애인, 성소수자 등 사회적 소수자와 약자를 위한 정치를 하겠다는 뜨거운 열정은 좌절되었습니다.
그때의 경험은 박인숙을 정치적으로 더욱 건강하게 숙성시켰습니다.
정치를 바꾸고 싶은 열망이 더욱 간절해졌습니다.
이제, 처음으로 비례대표 국회의원에 도전합니다.
첫 출발처럼 기득권 야만의 시대에 언제나 가난한 사람 편에서 불공정ㆍ불평등 시대에 맞서는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정의당 첫 교섭단체 시대를 열겠습니다!
가장 정의당다운 국회의원 박인숙!
2020년 4월 15일,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정의당 첫 교섭단체 시대를 열겠습니다.
촛불 민심을 왜곡하는 자유한국당은 썩은 고목나무와 같습니다.
자유한국당의 꼼수정치, 민심 배반의 정치는 이미 죽은 정치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의 허약한 정치는 촛불의 열망을 받아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 양당정치 시대의 종식을 선언합니다.
개정된 선거법에 의해 만들어질 다당제 국회,
정의당 첫 교섭단체 시대를 이끌어 낼 국회의원은 누구입니까?
비례대표 후보 선출은 인기투표가 아니라 정의당다운 후보를 선출하는 엄중한 선택입니다.
정의당을 가장 잘 알고 원내와 원외를 정의당 원팀으로 묶어세울 수 있는 후보!
다당제로 더욱 치열하게 경합 할 국회를 이끌어 낼 정치 능력이 있는 후보!
비례대표 한 번으로 소멸되는 것이 아니라 다음 지역구를 돌파할 수 있는 후보!
청년과 여성, 소수자를 위해 지속 가능한 사다리를 놓을 수 있는 후보!
33년간 지역과 현장에서 쉼 없이 불공정과 불평등에 맞서 산전수전을 이끌어 왔던 박인숙을 여러분께 당당하게 제안 드립니다!
찌든 불판을 판갈이 하고 정치개혁, 경제대개혁 새 판을 짜겠습니다!
고 노회찬 대표가 못다 이룬 ‘판갈이’.
저는 그분의 계승자라고 감히 자처합니다.
노회찬 대표 말씀대로 당당하게 정치교체를 추진하겠습니다.
새 불판에는 새로운 먹거리가 필요합니다.
공정과 평등을 실현할 정치개혁, 경제대개혁 새 판을 놓겠습니다.
‘노동존중’, ‘성평등’, ‘지속가능한 먹거리’를 먹음직스럽게 올려놓겠습니다.
국회가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국회 교체,
국회의원의 특권과 기득권 내려놓기가 필요합니다.
국회의원만의 국회가 아니라 국민의 국회가 될 수 있도록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를 입법1호 법안으로 제출하겠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결선투표제, 100% 연동형 비례대표제 등 제2의 정치개혁을 추진하겠습니다.
오늘의 불공정과 불평등 구조는 경제적인 양극화와 소외를 낳고 있습니다.
44% 무주택자 문제 해결을 포함하여 자산과세 강화 등 경제 대개혁을 추진하겠습니다.
내 삶을 존엄하게 만드는 정치를 추진하겠습니다!
첫째. 노동존중 정치를 만들겠습니다!
청년실업, 경력단절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 등의 문제가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불안정 노동으로 주기적인 실업에 시달리는 상황은 인간답게 살 수 없게 합니다.
여전히 위험을 안고 있는 외주화, 세계 최장의 노동시간, 26년째 산재 1위 국가라는 불명예는 기필코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경력단절 사후 대책이 아니라 사전 대책이 우선 필요합니다.
저는 ‘82년생 김지영법’을 추진하여 경력단절 방지와 지원 우선 대책을 추진할 것입니다.
이른바 ‘녹아내리는 노동’ 현행법으로는 노동이라고도 부를 수 없는 노동, 플랫폼 노동, 노동법의 보호 밖에 있는 노동 등이 점점 확대되고 있습니다.
투명인간으로 취급되는 노동자들의 권리를 보장하는 ‘투명노동자 보호법’을 추진하겠습니다.
박인숙은 뼛속까지 노동자의 DNA를 가진 여성 노동자입니다.
87년 7월, 인천지역 최초 여성사업장 민주노조 위원장이 되어 87년 노동자 대투쟁을 거쳐 민주노총 시대를 열었습니다.
노동현장에서의 정치경험을 바탕으로 노동존중 정치를 반드시 실현하겠습니다.
둘째. 여성이 당당한 나라, 성평등 정치를 만들겠습니다!
“여성에게 국가는 없다.”
여성들의 외침에 반드시 응답하는 정치를 만들겠습니다.
차이가 차별이 되고, 차별이 폭력이 되는 세상을 반드시 바꾸겠습니다.
그동안 여성들의 광장의 목소리는 국회는 물론 일상의 ‘담벼락’을 넘지 못했습니다.
사회적 이슈가 될 때 반짝 법안이 쏟아지곤 했지만, 어느 것 하나 시원하게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20대 국회는 배반의 국회였습니다.
노동, 빈곤, 복지, 각종 차별과 혐오 등 전 영역의 문제는 ‘여성’의 문제입니다.
17%에 불과한 국회 내 여성 대표성을 뛰어넘고, 남성 기득권 중심의 국회, 이제는 바뀌어야 합니다.
‘1인가구 안전지원법’을 포함하여 차별금지법, 낙태죄 폐지와 임신, 출산 등 재생산권리 보장법, 디지털 폭력을 포함한 젠더 기반 폭력 방지법과 임금 및 채용 성차별 금지를 위한 제도 등을 추진하겠습니다.
여성들의 지속적인 정치적 대표성 확대를 위한 디딤돌이 되겠습니다.
자신이 올라왔던 사다리를 걷어차는 행위가 반복되는 것을 막겠습니다.
할당을 넘어 동수정치 실현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추진하겠습니다.
여성의 정치는 평화의 정치입니다.
전쟁 위험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지속 가능한 먹거리 정치로 국민 건강과 기후 위기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우리 사회 친환경 무상급식을 비롯한 국민 건강과 도농상생,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이끌어 왔던 친환경무상급식 풀뿌리국민연대, GMO반대전국행동, 희망먹거리네트 시민단체가 있습니다. 이들 시민단체가 ‘전국 먹거리 총선 후보’로 박인숙을 선정하고 지지를 결정했습니다.
그동안 활동에 대한 인정이며 소명입니다.
박인숙은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친환경무상급식을 만들어냈습니다.
이 운동은 우리 사회 보편적 복지의 가능성을 만들어 냈으며 무상교육의 시작이었습니다.
이때의 경험으로 무상교육, 무상의료 시대를 확장하겠습니다.
또한 친환경 농업 확대에 기여하여 기후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역할을 하겠습니다.
지속 가능한 먹거리 정치는 지구 온도를 1℃ 낮출 수 있습니다. 우리 당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그린뉴딜 정책에 지속 가능한 먹거리는 주요 방안입니다. 기후 위기는 먹거리 위기이고, 먹거리 위기는 바로 기후 위기입니다.
우리나라는 가장 많은 GMO 수입국 중에서 하나입니다.
그럼에도 GMO 완전 표시제가 아직 실현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제, 박인숙이 책임지겠습니다.
계속 붕괴되는 농업, 농촌, 농민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비자, 도시가 함께하는 ‘국민먹거리보장기본법’을 추진하겠습니다.
스무 살, 진보정치를 집권 가능한 정치로 이끌어 내겠습니다!
진보정치 역사를 계승한 스무 살 청년 정의당.
지금까지 많은 분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습니다.
고(故) 노회찬 대표의 죽음은 아직도 가슴을 아프게 합니다.
진보정치의 영원한 조직실장 오재영 보좌관의 죽음은 정당 정치의 뿌리를,
진보정의당 초창기를 함께 열었던 충남도당의 김미경 사무처장의 죽음은 열정이 무엇인지를,
언제나 노란 세월호 리본과 함께했던 대전시당 유랑자 이명영 대덕지역위원장의 죽음은 진정성이 무엇인지를 보여주었습니다.
박인숙은 이들 모두의 염원과 함께하겠습니다.
항상 6411번 버스의 ‘투명 인간들’의 편이었듯이 이들이 함께하는 민주주의를 기필코 만들어 내겠습니다.
많은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2020. 2. 10.
정의당 비례대표 경선후보 박인숙
[주요 경력]
- 정의당 여성안전특별위원회 위원장(현)
- 민주노동당 최고위원(전)
- 민주노총 여성위원장, 인천지역본부 부본부장(전)
- 전국먹거리연대 공동대표(현)
- 친환경무상급식풀뿌리국민연대 상임대표(전)
- GMO반대전국행동 상임대표(전)
- 정의당 인천시당 계양구 지역위원장(현)
- 정의당 최고위원, 여성위원장(전)
- 심상정 대통령후보 여성선본 본부장(전)
- 18대, 보궐, 19대 인천계양을 국회의원 출마
- 여성학 석사, 『여성정치의 정석』 저자
- 무상급식ㆍGMO반대ㆍ먹거리 시민단체 공동 선정 <전국 먹거리 총선후보>
- 전북 정읍 출생
[5대 입법 플랜]
◆ 1호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국회의원의 국회를, 국민의 국회로!
◆ 2호 [82년생 김지영법] 경력단절 사후 대책 말고 사전 방지 우선!
◆ 3호 [국민먹거리보장기본법] 먹거리 국가책임, 취약계층 먹거리 보장, 지속 가능한 생산과 소비!
◆ 4호 [투명 노동자 보호법] 플랫폼 노동 등 새로운 노동권 보장!
◆ 5호 [1인가구 안전 지원법] 폭력, 건강, 자살 등 안전 예방과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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