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평] 생태에너지본부, 계속되는 원자력연구원 사고, 언제까지 반복할 것인가?

[논평] 생태에너지본부, 계속되는 원자력연구원 사고, 언제까지 반복할 것인가?

한국원자력연구원 정문 앞에 위치한 하천 토양에서 지난 3년간 측정한 평균 방사능 농도의 59배에 해당하는 25.5Bq/kg이 발견되었다.  이미 방사성 물질은 빗물에 떠내려갔고, 뒤늦게 이런 사실이 국민들에게 알려진 것이다.

대전에 위치한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사고는 처음이 아니다.
미인가 핵연료 사용, 잦은 화재, 방사능 누출사고가 계속되었지만, 그 때마다 정부는 '솜방망이 처벌'만 반복했다. 결국 오늘 또 다른 사고가 알려진 것이다.  사고가 있을때마다 반복했던 '재방방지 노력'은 '빚좋은 개살구'에 불과함을 이번 사건은 보여준다.

핵에너지는 위험하다. 그래서 더 치밀한 관리와 주의가 필요하다. 하물며 주택가 한가운데 위치한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사고는 인근 주민은 물론 대전시민들의 간담을 서늘케하는 사고이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신속히 사고 원인과 책임자를 찾고, 이들에 대한 무거운 처벌을 진행해야 할 것이다. 국민 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그럼에도 무사안일한 태도로 끊임없이 사고가 이어지는 한국원자력연구원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2020년 01월 22일
정의당 생태에너지본부(본부장 이헌석)


※ 문의: 정의당 생태에너지본부 차장 이동광(ecoenergyparty@gmail.com)

참여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