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평] 생태에너지본부, 핵발전소 최인접지역주민에 대한 근본 대책 마련하라
[논평] 생태에너지본부, 핵발전소 최인접지역주민에 대한 근본 대책 마련하라

이주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경주 월성핵발전소 인근 주민들의 농성이 5년을 넘겼다. 오는 21일 월성원전인접지역 이주대책위원회와 시민사회단체는 5주년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그간 핵발전소 최인접 지역주민들의 건강과 안전 대책을 촉구하는 목소리는 끊이지 않았다. 지금도 경북 경주·울진, 부산 기장, 울산 울주, 전남 영광 등 5개 핵발전소 지역에서는 액체·기체 방사성 폐기물이 방류되고 있다. 정부와 한수원은 그동안 기준치 이하라는 이유로 이들 방류를 계속 시행하고 있고, 이로 인한 최인접 지역주민들의 건강 우려는 계속 높아져가고 있다. 특히 경주 월성핵발전소의 경우, 삼중수소 방출량이 많아 인근 주민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지역주민들은 ‘(가칭) 완충 구역’ 설정, 이주를 희망하는 주민들에 대한 이주 계획 수립 등을 요구하며 5년째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미 국회에도 관련 법 개정안이 상정되어 있으나 제대로 된 논의조차 안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정의당 생태에너지 본부는 핵발전소 최인접주민이 처해 있는 건강·안전 문제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지역주민들의 안전이다. 핵발전소 최인접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

2019년 9월 20일
정의당 생태에너지본부(본부장 이헌석)


※ 문의: 정의당 생태에너지본부 차장 이동광(ecoenergypart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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