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조현오의 노무현 차명계좌 주장은 결국 거짓, 더 이상 부관참시는 없어야 한다.
조현오는 노무현 전 대통령과 유가족에게 공개적으로 사죄해야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주장하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차명계좌가 법원에 의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며 조 전 청장은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다. 이제라도 고인을 괴롭히던 유언비어에 대한 진실이 밝혀져서 참 다행이다.
조현오 전 청장은 퇴임 후 자신의 지난 직위를 이용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하는 망언을 일삼아 고인을 기억하며 안타까워하는 국민들의 가슴을 후벼파곤 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하고 유가족에게 고통을 안겨준 조현오 청장은 마땅히 죄과를 치러야 한다.
더 이상 누군가가 정권의 정치탄압과 시대적 불운에 의해 벼랑 끝에 내몰려 목숨을 던지는 일은 없어야 한다. 또한 안타까운 죽음이 정치도구화돼 끊임없이 부관참시당하는 끔찍한 일도 없어야 한다.
조현오 전 청장은 감옥 안에서 자신이 무슨 잘못을 저질렀는지 깨닫고 뼈저리게 반성하길 바란다. 아울러 돌아가신 노무현 전 대통령과 유가족에게도 공개적으로 사죄해야 할 것이다.
2013년 2월 20일
진보정의당 부대변인 이 지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