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경기도당 화성지역 당원입니다.
저는 노동이 제대로 평가 받는 세상을 원하는 보통 노동자입니다.
우리 정의당은 당론으로 휴일 노동에 대해 휴일수당과 연장수당 "중복지급"을 주장하고 있으나,
저는 결연코 반대입니다.
휴일업무와 연장업무는 그 성격이 다르며 당연히 그 업무급여체계도 달라야 합니다.
중복지급이라는 방법은 받는 "돈"의 액수를 늘리기 위한 것이지
노동자의 휴일 노동에 대한 정당한 평가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중복지급은 휴일 노동의 값어치를 깎아 내리는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휴일 노동에는 휴일수당만 지급하되 평균 급여의 200% 지급을 주장합니다.
평일연장업무는 이미 출근한 상태에서 추가 노동을 하는 것이지만,
1. 휴일 노동은 쉬어야 하는 날에 따로 출퇴근을 하고,
2. 가족들의 더 큰 희생을 요구하고,
3. 소비 활동을 더 제한하여 사회경제적 활동도 중지시키는 행위이니...
그 노동에 대한 산출 기준을 200%로 해야지요...
어떻게 주간 연장업무의 150%와 같은 값으로 평가합니까?
휴일 노동에는 휴일수당만 지급하길 주장합니다.
단, 200%입니다. 평일 노동의 두 배 이상의 노동 가치가 있으니까요.
또, 향후 몇 %가 적절한지는 노사정위원회의에서
매년 최저임금 결정할 때 같이 하는 것이 적절할 것 같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