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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정

후보 게시판

정의당은 민주당의 자회사가 아닙니다.

  • 2020-03-03 15:11:33
  • 조회 644



 

정의당은 민주당의 자회사가 아닙니다.

선거 때마다 극우정당을 막아야 한다는 이유로 정의당과 민주당의 무엇을 요구합니다. 연합이라 부르기도 했고, 연대라고 칭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는 비례위성정당이랍니다. 명백한 꼼수입니다. 민주당이 큰 회사인 건 분명하지만, 정의당의 지주회사는 아닙니다.

파괴적 결과, 절박한 상황이라는 진단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진보정당 전략적 비례투표는 전제가 되질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것이 미래통합당을 저지할 수 있을 거라고 민주당 지도부와 스피커는 절대 말하지 않습니다. 시민의 눈을 가리고, 위기감을 조장합니다. 그나마 양심 있는 몇몇 지식인들의 칼럼이 반갑습니다. 민주당이 위기의식을 달리해야 합니다. 정치 혐오가 커지면 진보진영 전체가 공멸이기 때문입니다.

정의당은 민주당이 못하는 일을 합니다. 노동이고, 사회적 약자가 그것입니다. 그들이 주 52시간 근무제의 보완책을 검토할 때, 정의당은 포괄임금제 폐지를 제안합니다. 그들이 성소수자들의 당연한 권리 주장에 사회적 합의를 운운할 때, 정의당은 1분을 할애했고, 차별금지법 제정을 내걸었습니다.

민주당이 진정한 개혁을 원한다면 말 잘 듣는 위성정당을 만들자고 할 게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진보정당들에 전략 투표하자고 말해야 합니다.

“한국과 일본이 별로 사이가 좋지 않아도 외계인이 쳐들어오면 연대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정의당과 민주당이 함께 해야 합니다. 다만, 꼼수말고, 정수로 힘을 합쳐야 합니다.

정의당의 비례대표 후보 류호정은 그렇게 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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