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원교육
  • 당비납부
  • 당비영수증
    출력
  • 당비납부내역
    확인

서울마포구

  • [논평] ‘백신 맞고도 못 쉬고 출근’ 공덕역 산재 사망 청년 노동자를 추모한다 (정정)



[알립니다]
논평 배포 시점 언론보도에서는 고인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후 보도에서 사고 전날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분은 고인이 아닌 고인의 어머니임이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논평에 기재된 사실관계를 바로잡습니다.


[논평] ‘백신 맞고도 못 쉬고 출근’ 공덕역 산재 사망 청년 노동자를 추모한다

어제 서울 마포구의 공덕역에서 지상 환기구 공사를 하던 한 20대 노동자가 추락해 사망했다.

정의당 마포구위원회는 마포구 지역에서도 끊이지 않는 산재 사망 사고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해당 노동자의 죽음을 진심으로 애도한다. 특히 아버지와 함께 일하다 벌어진 사고이기에 안타까움과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상황이다. 유족에게 깊은 위로를 보낸다. 

해당 노동자는 사고 전날 코로나19 백신을 맞고도 출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신 유급휴가 도입에 관한 정부의 지침에도 불구하고 ‘아프면 쉬어도 된다’는 원칙이 위험한 일을 하는 청년 비정규직 노동자에게는 적용되지 못했다.

정의당 권수정 서울시의원이 백신 유급휴가를 비정규직 노동자, 영세자영업자 등 노동취약계층에게도 보장하는 취지의 조례개정안을 발의했지만 해당 조례개정안은 안타깝게도 오늘에서야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통과되어 시행 예정이다.

이번 사고로 인해 오늘도 위태롭게 일하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하루라도 빨리 백신 유급휴가 확대는 물론 제대로 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 제정을 이뤄내야 한다는 뼈아픈 교훈을 새긴다.

정의당 마포구위원회는 일을 하다 귀중한 생명을 잃은 20대 청년 비정규직 노동자의 명복을 빌며, 앞으로 해당 사고의 진상규명에 힘쓸 것을 약속드린다.


2021. 9. 10.
정의당 마포구위원회 (위원장 오현주)

* 취재문의: 010-9533-2044 (사무국장 김민석)

(의견이나 문의사항을 자유롭게 남겨주세요.)
참여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