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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강독회> 2023년 계획을 위한 모임이 어제 3월22일 진행되었습니다.
'여성주의 책읽기 모임'인 <3.8강독회>는 지난 2021년 4월 27일 처음 문을 열고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제주도당 여성위원회 활동으로 시작된 모임이었으나 이제 개별 동아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여성주의에 관한 책을 함께 선정하여 월 1회 책에 대한 토론을 진행합니다. 모두 책을 읽고 오는 것이 가장 좋겠으나, 그저 참석만 하셔도 됩니다. 함께 생각을 나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어제 모임에서 제기된 내용 중 모임의 주제를 '여성주의'에서 확장하여 '소수자 인권' 문제로 넓혀 가자는 것이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회원들이 동의하여 앞으로는 그러한 방향으로 진행할 생각입니다.
책의 갈래는 고정적이지 않습니다. 감성적인 문학도서에서 이론서에 이르기까지, 최신간에서 고전의 영역까지 모두 열려 있습니다. 또한 영화를 함께 보려고 노력합니다. 올해도 공동체 상영회를 한번쯤은 추진해보고자 고심 중입니다. 일년에 한번쯤은 그저 수다 떨고 놀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하려고 합니다.
현재 저희는 활동 회원 8명, 휴면 회원 4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더 많은 당원분들이 함께 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가늘고 길게!" - 저희 동아리가 내세운 기치입니다.
이 기치에 동의하시는 당원분들~, 함께 해 주시기를 청합니다.
여성주의와 소수자 인권에 대하여 함께 나누고자 하시는 모든 분을 환영합니다.
2023년 상반기 계획과 지금까지 읽어왔던 책에 대하여 알려 드립니다.
=2023년 계획=
>모임 시간 : 매월 마지막주 화요일 저녁 8시-10시
>모임 방식 : 비대면(+대면)
>모임 원칙 : 3명만 참석하면 모임은 이루어지고, 3명이 도당에 나올 수 있으면 대면과 비대면을 섞어서 운영합니다.
>상반기 도서
3월: 빨치산의 딸 1~2
- 4.3에 앞서 함께 생각을 나누기 위한 책입니다.
- 4.3 관련 책은 매년 꼭 한번 함께 읽으려고 합니다. <'화산도' 읽기 동아리>가 꾸려지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우리 강독회가 좀더 탄탄해지면 함께 진행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을 갖고 있습니다.
http://www.yes24.com/Product/Goods/1498404
빨치산의 딸 1 - YES24남로당 소속으로 1947년부터 남한에서 비합법활동을 시작한 빨치산의 일원이었던 부모님의 삶을 저자가 사실에 입각해 재구성한 실록소설이다. 이 책은 소설의 형식을 띠기는 했지만 빨치산 활동에 직접 참여했던 인물들의 체험과 증언에 의해 철저히 뒷받침됐다. 전개되는...www.yes24.com4월: 동성결혼은 사회를 어떻게 바꾸는가
- '동성결합 건강보험 자격 인정'을 축하하는 마음으로 선정한 책입니다. 성소수자 문제는 소수자 인권에 있어 아주 중요한 주제이므로 계속 함께 하고자 합니다.
http://www.yes24.com/Product/Goods/24851979
동성 결혼은 사회를 어떻게 바꾸는가 - YES24결혼이 동성 커플을 바꾸는가-결혼만이 줄 수 있는 것결혼처럼 아주 오래된 제도가 지닌 영향력을 쉽게 볼 수 있는 때는 그 제도에 공식적으로 포함되지 않던 집단에게 갑작스럽게 그 제도가 개방되는 때다. 동성 커플이 결혼을 원하는 이유를 『동성 결혼은 사회를 어...www.yes24.com5월: [영화] 다음소희 공동체상영
- 정의당 여성위 활동으로 상영회를 제안하거나, 안된다면 우리 동아리 차원에서 방안을 마련해 보려고 합니다.
- 영화는 바뀔 수 있겠으나, 함께 영화를 보는 시간은 꼭 가지려고 합니다.
https://movie.daum.net/moviedb/crew?movieId=157300
다음 소희Daum영화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세요!movie.daum.net6월: 밝은 밤
- 작년에도 추천되었으나 읽지 못하고 지나간 책입니다. 3대에 걸친 여성의 이야기를 풀어낸 최은영 작가의 작품입니다.
http://www.yes24.com/Product/Goods/102687133
밝은 밤 - YES24백 년의 시간을 감싸안으며 이어지는 사랑과 숨의 기록 『쇼코의 미소』 『내게 무해한 사람』 최은영 첫 장편소설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이야기와 서정적이며 사려 깊은 문장, 그리고 그 안에 자리한 뜨거운 문제의식으로 등단 이후 줄곧 폭넓은 독자의 지지와 문학적 조명을...www.yes24.com7월: 시장으로 간 성폭력
- 미투 이후 확산된 성폭력 관련 소송이 상품화 되어 가는 양상에 대하여 다룬 책이라고 합니다.
http://www.yes24.com/Product/Goods/117029876
시장으로 간 성폭력 - YES24상품이 된 감형, 소비자가 된 가해자성범죄 전담법인이 개척한 산업, 가해자 지원 시장을 고발한다!오늘날 성범죄 가해자는 놀라울 정도로 많은 법적·감정적 혜택을 받고 있다. 성범죄 전담법인의 전략에 의한 기부나 지인들의 선처 요구 등으로 피해자의 의사와 상관없는...www.yes24.com8월: '바닷가 봉그깅' (노우정- 안전요원)
- '바다에서 놀멍 해양 쓰레기도 봉그멍' 하자는 취지에서 계획했습니다.
- 더운 여름이니 책을 잠시 멀리 하고 ㅋ,
함께 모여 놀고 맛난 것도 먹으면서 하반기 계획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갖고자 합니다.
- 혹시 몰라 첨언으로... '봉그깅'은 '봉그다'에서 왔습니다. '비용이나 노력을 들임이 없이 뜻하지 않은 물건을 거져 줍다.(제주어사전)'의 의미입니다. '우연성'이 핵심인 단어로, 엄밀히 말하면 우리의 계획과 다소 다른 맥락이긴 하지만 ^^*;,
어감이 재미져서 이 말을 가져와 씁니다.
>하반기 일정은 8월에 정합니다.
>참고로 지난 2년 간 진행하였던 책은 다음과 같습니다.
-김지은입니다(김지은, 봄알람)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벨 훅스, 문학동네)
-작별하지 않는다(한강, 문학동네)
-페미니스트도 결혼하나요(엄마페미니즘탐구모임 부너미 , 민들레)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문학동네)
-여성의 종속(존 스튜어트 밀)
-페미니즘의 도전(정희진, 교양인)
-늘 그랬듯이 길을 찾아낼 것이다(권김현영, 휴머니스트)
-속골 작은집 사람들(윤주영, 구슬꿰는실)
>저희 동아리 주관으로 영화 상영회도 한번 했습니다.
-갈매기 상영회-감독과의 대화
: 주최/ 정의당 제주도당, 제주여성영화제
: 후원: 제주특별자치도
: 상영장소 : CGV 제주시청점
: 상영일시 : 2021년 7월 16일(금) 저녁 7시
> 이외 아직 읽지 못했지만 염두에 두는 책과 영화도 있습니다.
- 달콤한 노래, 젠더와 사회, 페멘, 단 하나의 이름도 잊히지 않게, 이기적 섹스, 외롭지 않을 권리, 4.3과 여성 등등
- 제주여성영화제는 함께 참석하려고 노력 중이고, '어른이되면', '너에게 가는 길' 등도 여건이 될 때 함께 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3.8강독회가 궁금하신 분이나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제주도당이나 모임지기에게 언제든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064-747-2016// 010-5015-8657)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