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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100주년, 아동 인권의 현주소는?>
 
2022년 5월 5일은 어린이날 100주년이었습니다.
우리에게 어린이날은 선물을 주고 받는 날로 더 익숙하지만 사실 어린이날은 어린이를 존중하고 아동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날입니다. 

1923년 5월 1일 첫 번째 어린이날 기념행사에서 소파 방정환 선생과 색동회 사람들은 어린이들을 아랫사람으로 대하지 말 것을 당부하며 연령차별주의를 없애야 할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100년이 지난 2022년, 과연 현재 대한민국 어린이들의 삶은 얼마나 달라졌을까요? 

다양한 것들을 보고 듣고 배울 나이에 어린이들은 ‘초딩’, ‘급식’, ‘잼민이’, ‘금쪽이’ 등의 무시, 비하 표현을 듣고 노키즈존, 타 아파트 어린이 출입금지 놀이터 등 일찍부터 차별과 분열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존재라 하면서 우리는 그들을 존중하는 태도로 대해오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의 생각과는 다르게 아동 인권은 아직까지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아직 미성숙한 존재라는 이유로 보호자의 통제 하에 놓여진 어린이들은 폭력을 겪기도 하고 법이 제대로 보호하지 못하여 아무것도 모른 채 돌아가신 부모님의 빚을 그대로 물려받기도 합니다.

아동 인권 보장을 위한 길은 100년이 지난 지금 아직도 멀기만 합니다. 

지금의 어른들 모두 어린이라는 세월을 보내었고, 지금의 어린이들도 언젠가 모두 어른이 될 것을 알기에 우리 모두 나서서 아동 인권 보장에 관심을 가지고 주변 어린이들에게 더 따뜻하게 대합시다.

정의당 경남도당 청소년위원회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인권보장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며, 경상남도의 모든 어린이와 청소년이 존중받는 그 날까지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22. 05. 05. 목
정의당 경남도당 청소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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