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영입으로 인한 피선거권부여 관계로 홈페이지 글쓰기가 되지 않아서 부득이하게 도당아이디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지난 4월 28일 72차 대표단회의를 통해 외부영입에 따른 피선거권을 부여 받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정의당 진주시 비례 후보로 입후보하는 정순자입니다.

이 땅의 딸로, 엄마로 살아오면서 아이들과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일들에 참여하고, 힘을 보태며 살아왔다고 자부합니다.

학교 운영위원이 되어 학교 무상급식운동, 친환경 급식운동, 안전한 먹거리 운동이 잘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정성을 쏟았습니다. 어찌 보면 너무나 당연하고 올바른 일임에도, 세상은 그리 호락호락 하지 않았고, 현실의 벽은 높기만 했습니다.

하지만, 학부모들의 작은 목소리로 시작한 생활 정치 운동은 큰 메아리가 되어 세상을 흔들었고, 지금은 현실이 되었습니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전면 무상급식이 실시되고 있고, 안전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많은 정책들이 제안돼, 학교 현장에서 그리고 생활 주변에서 많은 변화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2020년 지방자치법의 전면 개정으로 자치분권과 풀뿌리 민주주의는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모든 변화들은 최초의 용기 있는 시작이 없었더라면, 결코 실현되지 않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2017년 3월부터 2021년까지 4년간 제가 사는 동네에서 통장을 하면서 지역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쓰레기 문제, 독거노인 문제, 지역 아동들의 안전문제 등 지역 특성에 따라 다양한 문제들이 있었고,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특히, 제도의 부재나 재원의 부재, 전문 인력의 부재는 어려움에 놓인 사람들을 더욱 힘들게 했습니다.

진주는 우리나라 최초 인권운동이 시작된 곳이며, 내년이면 ‘모든 사람이 저울처럼 평등하다’고 선언한 형평운동이 시작된 지 100주년이 됩니다.

호혜평등과 외세자주라는 진주 정신을 되살려 사람중심, 마을중심,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저의 작은 힘을 보태며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운동만으로 지역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면, 누군가는 제도권에 들어가 시민을 대변하는 목소리를 내고, 제도를 만들고, 예산을 확보하고, 인력 배치를 해 내야 할 것입니다.

여성과 장애인, 노인과 같은 사회적 약자나 아이들이 더 이상 불행하지 않도록 탄탄한 공동체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학교, 마을, 동네에서 보고, 듣고, 배운 지금까지의 경험을 살려 새로운 정치운동을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

우리 사회가 공동체성을 잃고 어려움에 빠진 이웃을 돌보지 못하는 현실과 4계절을 잃어가고, 생존마저 위협하는 기후위기가 우리 눈앞에 현실로 다가와 있습니다.

현실이 녹록하지 못하다고 그냥 앉아 있을 수만은 없다고 생각해 이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정의당 진주시 비례후보로 나서게 됐습니다.

아동 문제, 장애인 복지 문제, 성평등 문제, 노동 문제 등을 지역에서 지역에 맞는 대안으로 함께 목소리를 낸다면 반드시 변화로 응답이 돌아올 것이라 확신합니다.

인간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복지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지역의 초석이 되고자 합니다.

깨어지고 부서진 공동체성을 회복하고, 인간관계를 회복하고, 사람이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는 정의의 실현을 목표로, 지역 여러 민주적 공동체와 연대하여 진일보하도록 하겠습니다.

믿어주시는 만큼 발로 뛰는 실천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많은 성원과 지지를 부탁합니다.

<약력>

(현)언어교류연구소 연구원 활동

(현)식생활교육진주네트워크 운영위원 활동

(현)진주아이쿱생협 대의원활동

(현)진주교육청행복지구 마을교사 활동

(현)진주교육지원청 관계회복지원단 조정위원 활동

(전)진주시 평거동 통장활동

(전)학교폭력전문상담사 활동

※ 아래 댓글에 “진주시지역위원회 당원 000은 정순자 당원을 진주시의원 비례후보로 추천합니다.”라고 기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