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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경남신문200827]정의당 도당 “구태정치 자성하고 정상화를”
‘두달째 갈등’ 경남도의회 제역할 언제 하나
의장단 구성·의장 불신임안 등 갈등 계속
연찬회·의장단 회의 없고 현안 대응도 각각
정의당 도당 “구태정치 자성하고 정상화를”

 
  • 기사입력 : 2020-08-26 21:39:25
  • 후반기 의장단 선출을 놓고 시작된 경남도의회 내 갈등이 두달째 지속되고 있다.

    갈등이 봉합되지 못한 상태라 의원 연찬회나 의장단 회의 등도 열리지 않고 있고 수해나 코로나19 등 지역현안 대응도 제각각이다. 갈등이 장기화되고 또 그대로 노출되면서 도의회가 제 기능을 하고 있는지 눈초리가 따갑다. 여기에 연일 도의회 정상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도의회는 통상 7월 임시회를 마무리하고 7, 8월은 공식적인 의회 일정이 없는 비활동기에 접어든다. 이 기간에는 의원들이 지역구 민심을 살피거나 개인적인 공부를 하는 등 시간을 보내고 비회기를 이용한 의원 연찬회를 열기도 한다. 지난 7월 시작된 후반기 경남도의회는 아직 공식적인 의원 연찬회를 열거나 계획하지는 않고 있다. 코로나19 등 영향도 있으나 완전히 봉합되지 않은 의장단 선출 관련 갈등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 도의회는 지난해는 10월, 2018년에는 8월 중 연찬회를 열었다. 또 각 상임위가 구성되고도 의장단과 각 위원장이 함께 모이는 의장단 회의 역시 한차례도 열지 않았다.

    경남도의회 전경./경남신문DB/
    경남도의회 전경./경남신문DB/

    최근 발표한 코로나19 확산방지 관련 대도민 호소문도 민주당에서만 내는 등 융합되지 못하고 있는 도의회의 모습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이와 관련 모 의원은 “의회가 도민들에게 계속해서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확산 방지 동참을 호소할 수 있냐는 의구심이 든다. 또 통상 이 같은 호소문은 의장단과 의원 전체가 한목소리를 내야 하는데 현재 도의회는 그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각 교섭단체와 의장단은 의회내 갈등이 있으나 상임위를 중심으로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어 의회 기능에는 문제가 없다고 입을 모은다. 그러나 지난 20일 열린 의회운영위원회에서도 김하용 의장, 장규석 제1부의장 사퇴촉구 결의문 채택을 놓고 양당이 다투다 통합당과 무소속 의원 등이 자리를 뜨는 등 갈등을 보였다.

    지역에서도 경남도의회 정상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연일 나오고 있다.

    정의당 도당은 지난 25일 논평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경남경제 전체가 성장세가 둔화되고 도민 삶이 팍팍해진 가운데 2달여동안 도의회내 갈등은 계속돼 눈살을 지푸리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도당은 전국 245개 지방의회 중 의장단 선거 후보자 등록관련 조항을 회의규칙 또는 기본조례에 명시하고 있는 의회는 광역의회 7곳(부산, 광주, 대전, 울산, 강원도 전남, 경남)과 기초의회 58곳으로 전체 65곳(26.5%)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강조한 뒤 행정안전부가 지난 2008년 후보자 등록 방식으로 개선할 것을 권고했으나 아직도 많은 지방의회에서는 교황식 선출방식을 고수하고 있어 의장단 선출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의당 도당은 파행으로 치닫고 있는 경남도의회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강력히 촉구한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도민들이 민주당으로 권력교체를 시킨 이유는 진보와 개혁에 대한 기대의 결과다. 도민 삶을 개혁하기 위해 고민하고 논쟁해도 모자랄 판에 민주당과 통합당 자리싸움은 구태정치가 아닌지 자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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