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원교육
  • 당비납부
  • 당비영수증
    출력
  • 당비납부내역
    확인

브리핑

  • HOME
  • 공지
  • 브리핑
  • [220526]정의당밖에 의지할 데가 없는 시민들의 삶을 지켜주십시오.

정의당밖에 의지할 데가 없는 시민들의 삶을 지켜주십시오.

 

도민 여러분!

 

지방선거 사전 투표일이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정의당은 이번 지방선거를 민생회복과 지역회복의 계기로 만들자고 호소해왔습니다. 그러나 정의당의 호소가 시민들께 절박하게 다가가지 못하고 있음을 솔직히 인정합니다.

 

정권 안정이냐, 정권 견제냐를 강요하는 권력다툼과 제3의 정치를 배제하는 제도의 한계가 정의당의 호소를 가로막고 있는 탓도 있습니다만, 가장 중요한 이유는 역시 정의당, 우리에게 있습니다. 정의당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했습니다. 정의당이 부족했습니다.

 

그러나 정의당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고 정의당의 역할이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정의당의 호소가 시민들께 다가가지 못한 부족함은 있지만, 그렇다고 절박한 시민들의 호소가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정의당은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곁에 서서 연대를 했고, 우리 사회에 의제를 던졌고, 때로는 단식을 하고 때로는 투쟁, 삭발도 하면서 법을 발의하고, 두 손 놓고 있는 기득권 양당을 견인하고 견제하면서 법을 통과시켰습니다.

 

물론 정의당이 드린 약속이 온전히 지켜지지 못하고 있는 것에 무한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그럼에도 기득권 양당이 돌아보지 않는 이들의 목소리를 끄집어 내고, 불평등과 차별, 기후위기, 민생 절벽 등 사회를 곪고 침전시키고 있는 의제들에 정의당이 주사 한 방은 놓았다고 도민 여러분들께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지방이 실종되고 있습니다. 기득권 양당의 권력 투쟁, 정권 안정과 견제를 견주는 다툼 속에서 정작 지역이 보이지 않고, 민생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그렇잖아도 기득권 양당 독식으로 낡고, 무력해진 지방 의회에 양당 독식이 더 심해진다면 지역 주민 여러분들의 삶, 미래는 더더욱 소외될 것입니다.

 

이번 지방선거, 지방 의회에 정의당이 설 자리를 지켜주십시오. 지방 의회에 여성, 노동자, 장애인, 무주택자, 가난한 소시민들의 목소리가 더 많이 울려 퍼질 수 있도록 정의당에게 기회를 주십시오.

 

정의당을 도와달라는 호소는 삶을 마감하고 싶을 정도로 절박하고 간절한 순간, 그나마 정의당밖에 의지할 데가 없는 시민들의 삶을 지켜달라는 호소입니다. 이 호소를 외면하지 않기를 절박하고 간절하게 호소 드립니다.

 

도민여러분 3번 정의당을 지켜주십시오.

 

2022.05.26.

정의당 경남도당

 

 

 

참여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