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힘의 낯짝은 도대체 어디까지 두꺼운가?

- 강기윤 국회의원, 윤석열 선대위 직능총괄본부 부본부장 및 보건복지의료본부장 선임

- 국민의힘 윤석열 선대위는 국민의 분노는 안중에도 없는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선대위는 강기윤 국회의원을 직능총괄본부 부본부장 겸 복지의료본부장직에 선임하였다고 한다.

지난 8월 국민의 힘은 강기윤 국회의원에게 만장일치로 탈당을 권유하는 결정을 내린 바 있다. 당시 국민의힘 결정이 소나기만 피하고 보자는 정치적 쇼라고 확인시켜주는 행위에 대해심히 유감을 표하며, 탈당 권유 당론이 아직도 유효한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본인들이 탈당을 권유한 인물을 그것도 아직도 수사중에 있는 인물을 선대위 중요 직책을 맡기며 국민의힘 스스로 정한 당론을 위배하는 행위를 보자니 참으로 남사스럽고, 부끄러움이 누구의 몫이어야 하는지 당황스럽기까지하다.

혹여 윤석열 대선후보에게 사익추구를 위해 불법과 편법을 넘나든 강기윤 국회의원의 비법을 전수하기 위한 족집게 과외선생으로 선대위 중요 직책에 인선한 것은 아닌지 의구심마저 들게 한다.

강기윤 의원은 국민권익위위원회 농지법 위반 외에도 이해충돌, 일감몰아주기, 부동산 투기, 조폭 연루 의혹 등으로 지난 2월 18일 경남경찰청에 수사의뢰를 한 상태이다.

감나무 수를 부풀려 보상을 받았고, 수십억 원의 시세차익을 남기고도 양도세를 내지 않을 요량으로 양도세 감면 법안을 대표 발의하는 등 국회의원인지 투기꾼인지 분간조차 어려운 일들이 수두룩한 분이다.

특히 진해 장천동 부동산 투기의혹은 강기윤 국회의원이 조직폭력단체인 양포파의 두목인 K씨와 사실상 동업하여 매입한 것으로 언론에 밝혀졌고, 현재 경찰이 수사를 하고 있는 상태이다.

정의당 경남도당은 국민의 힘의 낯짝 두꺼운 행위에 대해 다시 한번 유감을 표하며, 아울러 경남경찰청은 하루속히 강기윤 국회의원의 부동산 투기의혹에 대한 수사결과를 발표할 것을 촉구한다.

2021.12.15.

정의당 경남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