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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보정의당 기자회견> 도민의 힘, 국민의 힘으로 진주의료원 폐업을 반드시 막아낼 것이다.(6/3)


<기자회견문>

 

도민의 힘, 국민의 힘으로 진주의료원 폐엄을 반드시 막아낼 것이다!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내외의 우려와 반대에도 불구하고 끝내 진주의료원 폐업을 강행했다.

오랜 시간 진주의료원은 지역사회에 공공의료를 충실히 제공해 왔음에도, 홍준표 지사의 독단에 의해 결국 문을 닫게 되었다.

 

홍준표 지사는 진주의료원의 적자를 지적하고 있지만, 적자라고 다 같은 적자는 아니다. 공공병원의 적자는 의료취약계층에게 더 저렴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며, 감수해야할 비용이다. 전국 대부분의 공공의료원들이 병원의 성격상 적자경영을 감수하고 있다. 공공병원에게 민간병원과 같은 수익성을 기대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홍준표 지사는 강성노조 운운하고 있지만, 이는 의료원 폐업을 위한 정치공세일 뿐이다.

진주의료원 노동자들은 적자해소를 위해 지난 5년간 임금을 동결하고 연차수당을 반납하는 등 자발적으로 노력해 왔다. 진주의료원의 적자가 경남도의 결정으로 병상을 늘리는 신축공사 이후 늘어난 것임에도, 노동자들은 자기희생을 해 왔다. 그럼에도 홍준표 지사는 처음부터 진주의료원의 노동자들이 어마어마한 호사를 누리는 집단으로 묘사해, 국민을 속여 왔다.

 

경상남도의 적자를 눈덩이 수준으로 만든 것은 일개 공공병원 때문이 아니다. 경남도의 적자는 전임 도지사들의 거가대교와 경전철 같은 대규모 토건 사업과 전시위주 개발행정으로 불어난 것이다. 그럼에도 홍준표 지사는 그간 지역사회와 의료취약계층에게 도움이 되어 온 공공병원을 경남도 적자의 원흉으로 몰아가는데 이는 대국민 사기극일 뿐이다.

 

박근혜 대통령에게 묻는다. 박근혜 대통령은 공공의료 확충을 지난 대선 당시 공약한 바 있다. 그렇다면 이번 홍준표 지사의 독단적인 진주의료원 폐업을 왜 막지 않고 있는가? 박근혜 정부가 말한 복지라는 것이, 멀쩡한 공공병원을 폐쇄하는 것이 아니었다면, 더 이상의 방관과 뒷짐지기를 중단하고, 홍준표 지사의 막가파식 행동을 중단시켜야 할 것이다.

진보정의당은 진주의료원 폐업을 막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 진주의료원 폐업을 이대로 방치한다면, 이는 공공의료 체계 붕괴의 신호탄이 될 수 있으며, 평등한 건강권을 위협하는 문제가 될 것이다.

 

진보정의당은 주민투표, 국정조사를 비롯해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며, 국민들에게 진주의료원의 진실과 홍준표 지사의 거짓말을 알려 낼 것이다. 그리하여 도민의 힘, 국민의 힘으로 진주의료원을 지켜내고, 경남도민의 건강권을 반드시 지켜낼 것이다.

 

2013년 6월 3일

 

진보정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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