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서울시당 중랑구 지역위원회 위원장 출마의 변
안녕하십니까.
7기 정의당 서울시당 중랑구 지역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출마한 후보 서명석입니다. 지난 대선과 지선 선거운동 기간, 솔직히 저는 너무나도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 이유는 지역에서 당 활동이 침체하고 참여 당원이 많이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저에게도 책임이 있습니다.
차기 중랑구 지역위원회의 위원장 출마 제의를 받았을 때, 저는 그 자리에서 깊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가지고 있는 뇌병변과 언어중증장애 때문에 지역 정당 활동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중증장애인은 지역 정치를 할 수 없다는 세간의 인식들 때문에 두렵기도 하고, 그래서 결정까지 많은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중증장애인 지역위원장도 양당정치의 대안을 제시하는 지역 진보정치를 성공적으로 해낼 수 있다는 믿음, 중랑구의 진보정치를 계속 이어 나가길 바라는 중랑 정의당 당원들의 요청, 마지막으로 앞으로 치러질 중랑 정의당의 선거운동을 매일매일 신명 나는 축제장으로 만들어보고 싶다는 희망과 목표로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정의당 중랑구 지역위원회 250여 명의 당원동지 여러분, 지금 중랑에서의 삶이 행복하십니까?
불평등이 심화되고, 차별이 사라지지 않는 사회 속에서, 이를 외면하는 윤석열 정부와 기득권 양당의 지역정치 속에서, 우리의 삶은 과연 안전합니까?
민생은 날이 갈수록 더욱 힘들어지고 물가는 치솟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구시대적 성장 담론과 능력주의만을 이야기히며 제대로 된 대안은 없는 양당 정치와 지역 정치는 이제 바뀌어야 합니다.
저는 22년간 장애운동에 조직가로서 또한 진보정치 정책생산자로 활동해왔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대안은 바로 생활정치에 있습니다.
첫째, 아래로부터 대안 만들어 변화를 만들겠습니다. 당원들과 주민들의 관계 속에서 정책의제를 찾아내 중랑구 정의당만의 정책의제를 제안하고 활동하겠습니다,
둘째, 지역 조직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중랑 당원들 간에 관심사를 공유할 수 있는 소모임을 개설하고, 정기적인 중랑 정의당 정치학교(강연사업)를 통해 내 삶에 꼭 필요한 의제별 정치(노동, 장애, 성평등, 인권 등)에 대해서, 멀게만 느껴졌던 정치의 작동방식과 활용법을 학습할 기회를 만들겠습니다.
중랑 정의당 당원동지 여러분, 정의당은 지금 위기 속에 있습니다. 지역에서부터 위기를 돌파해가는 기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저 혼자서 헤쳐 나가는 활동이 아닌, 250여 명 당원 동지와 때로는 치열하게 논쟁하고, 고민해가며 중랑구의 진보정치를 구현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중랑 정의당 당원동지 여러분,
더욱 단단한 뿌리! 넘치는 생명력! 늘 활기찬 중랑구 정의당 지역위원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공약]
1. 당원 및 주민들과의 소통, 아래로부터의 정책의제 발굴.
2. 중랑 정의당 활성화 (소모임, 지역 정치학교)
3. 차기 중랑 정의당 공직선거 후보자 발굴 및 선거운동 활성화 및 적극 지원
[약력]
중랑장애인자립생활센터 활동가(현)
정의당 6기 당대회 대의원 (현)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장애인일반노동조합지부 조합원 (현)
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 집행위원장(전)
사)경기도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상근부회장(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