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의 변]
안녕하세요 관악을 당원님들, 대의원으로 출마하게 된 변현준입니다.
정의당과 함께한지 이제 6개월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사실 아직 미숙한 부분이 많습니다. 때문에 이렇게 출마 말씀을 드려도 되는지 조금 조심스럽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저를 출마의 결심으로 이끈 것은, 이 당에서 만난 여러 사람들이었습니다. 지난 총선 선거운동에서부터, 서울시당 학위나 청소년 특위, 그리고 서울대 학위와 관악을 지역위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권력에 맞서 약자와 함께, 더 나은 세상을 준비해나가는 그 크고 작은 의지들의 약동들을 보았습니다. 존경스러웠고, 멋져보였고, 무엇보다 함께 하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정의당 대의원에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담대한 목표나 분명한 비전을 보여드리지는 못합니다. 아직 미숙하고 부족한 탓입니다. 대신 지금 제가 존재하는 자리에서 묵묵히 해야 할 일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하나, 저의 현장인 서울대 학위를 잘 가꿔 나가겠습니다.
코로나19로 쉽지 않은 상황에 놓여 있지만, 이제는 다음을 준비해야 합니다. 마침 두 청년여성의원 덕에 학내에 당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나름의 호기도 찾아왔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적절하게 대응하겠습니다. 특히 우리 당에 내건 인권과 평등의 가치를 기대하고 들어오신 분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차별없는 편안한 공동체를 만들어나가겠습니다.
하나, 학위와 지역을 성실히 잇겠습니다.
지역 없이 학위가 홀로 설 수 없고 또 그래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지역의 여러 의제에 성실히 참여, 연대하겠습니다. 학위와 지역을 연결할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하겠습니다.
미숙하지만 묵묵히, 제가 해야 할 일을 해나가겠습니다. 기회주시고, 지켜봐주시고, 함께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약력]
정의당 서울대학교 학생위원회 부위원장
댓글로 추천 부탁드립니다.
ex. 관악을 위원회 당원 ___ 변현준 당원을 당대회 대의원 후보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