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의 조각시간으로 짜는 동대문정치

[출마의 변]

안녕하세요. 당원동지 여러분.

정의당 동대문구위원회 부위원장 및 대의원에 출마하는 홍주희입니다.
 

당원동지여러분. 정의당 당원이 되었던 계기, 기억하시나요?

저는 지극히 평범한 동대문구 주민입니다. 5인 미만 사업장에서만 쭉 일해 왔습니다. 그래서 공휴일에도 당연하게 평일처럼 일을 해왔고(근로기준법의 예외니까요) 사람 적은 곳에서 일을 하니 항상 일이 많아서 덕분에 식사시간이 없는 일상으로 항상 바빴습니다. 잦은 주말 연장 노동 후에도 허둥대며 정의당 동대문구 지역모임에 참가하고, 선거 때는 지지후보를 돕기 위해 잠을 줄여 작은 역할을 보탰습니다.

어휴-, 보기만 해도 피곤하실 겁니다.

그래서 우리 당원여러분들이 당원‘활동’에 부담을 느끼고 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의 일상. 일 하고 내 일상을 함께하는 이들과 소통하고 챙기는 것도 숨이 차는 일상에서 내 조각 시간과 티끌 열정을 긁어모아 당 활동에 정기적으로 에너지를 ‘쓰면’ 언제 쉴 수 있을까.

그 고민을 같이 했으면 합니다. 에너지 ‘채우는’ 소통으로 만나요 우리.

“졸라 맬 허리띠도 없어요. 200만원도 못 받는 940만 노동자들!”

2015 고동노동부 국정감사 중 심상정 의원 발언. 저는 아직도 이 영상을 들으면 눈물이 납니다. 4대 보험 없이 100만원을 주던 첫 직장에서 정규직이 되고 싶어 버티고 도시락을 싸서 다니고 첫 직장이라고 그 월급으로 가족과 친지의 선물을 고르며 울던 사회초년생의 기억이 생생합니다.
‘내 마이크가 저기 있었구나! 내 목소리를 내는 곳이 정의당이구나. 저기에서 스피커를 키워줘야겠다. 나 같은 사람들을 대변하라고 해야겠다.’ 생각해서 입당을 했습니다.
그리고 조각시간을 썼습니다. 그 조각들은 일상을 버티는 큰 힘과 자부심으로 돌아왔습니다.

우리의 일상이 덕지덕지 묻은 우리의 말하기는 서로에게 위로와 치유가 되는 최고의 정치입니다.
고급스러운 언어는 넣어두세요. 만나서 일상을 나눠요. 당원여러분.  
그곳에 우리의 정치가 있습니다.
조각이 모이면 한 판이 됩니다. 우리의 조각시간으로 만드는 정치판.
함께 해주세요.

[공약]
 

1. 동대문구 지역위원회 당원 소통 활성화 구조 확립

당원 간 ‘안전한’ 접촉의 빈도를 늘리는 지역위 활동을 구상하고 당원과 당원의 생각을 듣고 연결하는 역할을 하겠습니다. 우리가 함께 소통하여 발굴한 지역의제를 가시화할 수 있도록 함께 해주세요.

2. 동대문구 여성위원회 구성

함께 말하고 생각하는 모임으로 시작하여 서로를 돕고 지지하는 연대로 이어지도록 함께 하겠습니다.

 

[약력]

현) 정의당 성평등 교육 위촉 강사

현) 당원주도학습 정의의 정치 기획단원

현) 자기주도학습을 교육하는 5인 미만 사교육 사업장에서 부원장으로 재직

정의당 제1기 페미니즘 정치학교 수료

홍익대학교에서 법학 전공

추천 댓글 부탁드립니다.

예시 : 서울시당 동대문구지역위원회 당원 000, 홍주희 당원을 동대문구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