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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수정 후보 낙선인사
서울시장 진보단일후보 정의당 권수정입니다.

영광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성원 덕분에 진보적 가치를 지지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자리에 감히 설 수 있었습니다. 엄혹한 환경 속에서도 민주노총과 진보4당이 함께 힘을 모아 서울 전역에서 진보단일후보를 추대했습니다. 저 역시 정의당의 후보일뿐 아니라 진보 정치를 지지하는 모든 시민들의 후보임을 잊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오늘 하루 선거 결과를 두고 여러 말들이 쏟아졌습니다. 하지만 그 말들 속에 정녕 우리가 정치를 통해 듣고 싶었던 말들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2009년 용산에서 ‘여기 사람이 있다’고 외치던 철거민들의 비극은 여전히 지워지지 않았건만, 그 비극을 해결하기 위한 한국 정치의 대답은 어디에 있었습니까. 53일간 단식 투쟁을 이어온 임종린의 외침에, 상생의 정신이 무너진 을지ob베어의 철거에, 오늘도 벌어지고 있는 자본의 노동탄압과 부당행위에 대해 한국 정치의 대답은 과연 오늘 어디에 있었습니까. 우리 사회가 이 문제들에 대답하지 않는 한, 진보 정치의 소명은 오늘도 끝날 수 없습니다.

죄송하다고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죄송하다는 손쉬운 말만으로는 여러분들께 받은 성원과 지지를 모두 갚을 수 없습니다. 부족했다는 말로 변명하지 않겠습니다. 더 나은 진보 정치, 더 힘있는 진보 정당 건설에 매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여러분들이 언제든 손잡을 수 있는 거리에 서 있는 진보 정치인 권수정으로 살아가겠습니다. 선거는 끝났지만 저의 정치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마찬가지로 정의당의 정치도, 진보 정치도 끝날 리 없습니다. 동지들과 또 다시 함께 하겠습니다. 깊이 반성하되, 힘껏 나아가겠습니다. 전국에서 고생한 정의당 후보들, 동지들, 또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사랑합니다.

정의당 서울시장 후보 권수정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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