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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아주기 정치의 폐해를 극복합시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이곳저곳에서 기초의원 후보들과 함께 유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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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성동구 서울숲 유세에서는 서울시 의회 3분의 2 정도만 우리 당이 되면 정말 좋겠다."라고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그간 민주당이 지방의회의 과반을 차지하며 오 후보와 충돌했음을 고려해 보면, 어떠한 맥락에서 그러한 말을 했을지 짐작은 갑니다.

 

그러나 이러한 몰아주기 정치는 전혀 건강하지 않은 정치 행태입니다. 양당의 몰아주기식 정치가 궁극적으로 거대양당 구도를 심화시켜 다원적 민주주의를 훼손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무투표 당선자 수가 500명을 넘는다고 합니다. 저번 지선보다도 6배나 많은 수치입니다. 평균 경쟁률도 1.81로 역대 최저 경쟁률을 경신했다고 합니다. 거대양당이 암묵적으로 자신들이 유리한 지역에서 당선될 인원만큼만 후보를 내니 무투표 당선자 수가 많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당의 공천만 받으면 당선되는 구조 아래서 얼마나 적격한 후보가 많을지 의문이 듭니다. 얼마 전, 무투표 당선 예정이었던 민주당 소속 시의원 후보가 음주운전으로 논란을 빚었던 것은 이를 바로 보여줍니다. 그간 양당이 주장해왔던 싹쓸이 전략’, ‘몰아주기 정치가 지방정치에 대한 신뢰를 잃게 만든 것이 아닌지 돌아봐야 할 것입니다.

 

결국, 이러한 구조를 바꾸려면 진보정당이 지방의회로 들어가 양당 구도의 판을 깨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간 지방의회에서 단 한 명의 진보정당 구의원이, 시의원이 얼마나 많은 일을 해 왔는지 보셨을 겁니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번에야말로 진보정당 후보가 더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저를 포함한 서울의 진보정당 후보들은 모두 진보단일후보라는 이름을 걸고 출마합니다. 서울에서부터 다당제 민주주의를 꽃피우고 노동이 당당한 서울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각 지역의 진보단일후보와 더불어 서울시장 후보로 기호 3번 권수정을 선택해 주시길 바랍니다.

 

2022년 5월 31일 권수정 정의당 서울시장 후보 대변인 여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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