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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와 개발 광풍으로부터 서울을 전면 수정하겠습니다

목요일 밤 서울시장 후보자 토론회 잘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부동산 문제가 가장 큰 화두였습니다. 송영길 후보와 오세훈 후보는 서로의 부동산 정책을 ‘상상력 빈곤’으로, 또 ‘공상을 지나쳐 망상’이라며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두 후보의 공약은 본질적으로 그리 다르지 않습니다. 용적률 500% 상향이 오 후보 공약이고, 개발제한을 풀자는 것이 송 후보 공약이라 한들 누가 틀렸다고 하겠습니까? 기득권 양당 후보 공약의 본질은 현재의 기후위기를 외면하는 개발 일변도의 정책이라는 점입니다.

 

오 후보와 송 후보의 공약은 네트워크 조직 ‘서울Watch’에서 선정한 ‘서울 시민이 거절한 최악의 공약 ’순위의 최상위권에 올랐습니다. 1위는 지천 르네상스 사업의 확장 으로 ‘수변 감성도시’를 조성한다는 오 후보의 공약입니다. 하천을 말려버리고 생태계를 파괴하는 정책은 더 확장하고, 거기에 막무가내로 개발을 하는 공약입니다. 2위는 고속도로 및 간선도로를 지하화하여 생태공간을 조성한다는 송 후보의 공약입니다. 민간자본 유치로 각종 안전사고와 환경문제가 일어날 것이 뻔한데, 이에 대한 고민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두 후보 모두 현재의 기후위기나 난개발, 그리고 그로 인한 여타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은 없이 공약을 남발하고 있는 것입니다.

 

기후위기 조장과 토건 개발주의라는 측면에서는 양당 모두 다르지 않습니다. 구태 정치인들로는 경로를 이탈한 서울을 바로잡을 수 없습니다. 이제는 내로남불 민주당과 혐오정치를 조장하는 국민의힘에 맞서 새로운 서울, 부동산이나 땅의 가치보다는 땀의 가치가 존중받는 서울을 만들어야 합니다.

 

어제(금)부터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진보정당 단일후보, 첫 여성노동자 서울시장 후보로서 기득권 양당과 다른 서울을 반드시 만들어 내겠습니다. 오늘(토)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사전투표에서 전면 수정될 서울을 위해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해 줄 것을 부탁드립니다.

 

2022년 5월 28일 정의당 서울시장 후보 권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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