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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수정 서울시장 후보, 일자리보장제 행보로 파도손과 성대골 찾아.












권수정 서울시장 후보는 23일(월) 정신장애인 동료상담가 양성사업장인 파도손과 에너지전환마을로 녹색 일자리를 가꿔내고 있는 성대골 에너지 전환마을을 찾아 일자리보장제의 서을에서 실현 가능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권 후보는 이번 지선에서 일자리 보장제를 주요 3대 공약으로 선정, 서울을 실업이 없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권 후보는 이번 행보를 통해 일자리 보장제는 사회적 가치를 발굴하고 보상할 뿐 아니라, 정신장애인에게는 삶을 지원하는 치료약으로써, 탈탄소 서울로 가기 위한 필수적인 방안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권 후보는 일자리 보장제를 통해 서울과 서울시민의 삶을 풍성하게 만들고자 하며, 이후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참고 : 권수정 후보 일자리보장제 행보 관련 세부 보도자료

 

2022년 5월 25일 권수정 후보 대변인 여미애

 

[ 참고: 권수정 후보 일자리보장제 행보 관련 세부 보도자료 ]

 

서울형 일자리보장제, 어떤 모습일까?

권수정 정의당 서울시장 후보의 일자리보장제 행보

 

정신장애인 동료상담가 양성사업장 방문, 일자리보다 좋은 지원 없어

탈탄소 서울을 준비하기 위한 기후에너지 기획자 길러내야

생활임금과 사대보험을 제공하는 일자리로 서울과 시민의 삶을 풍성하게

 

 

 

권수정 후보의 일자리보장제 행보

 

서울형 일자리보장제는 권수정 정의당 서울시장 후보의 핵심 공약이다. 일하고자 하는 모든 서울시민에게 생활임금과 사대보험을 포함하는 일자리를 제공하겠다는 내용이다. 권 후보는 오세훈 후보와 송영길 후보가 서로 비슷한 부동산 개발 공약을 내놓을 때, 저는 유일하게 서울의 일자리 개발을 고민하는 후보이다.” 라고 말한다.

 

일자리보장제가 만드는 일은 어떤 것일까? 이를 보여주기 위해 권 후보는 선거운동 과정으로 장애인맞춤일자리와 기후에너지일자리 현장 등을 방문하고, 먹거리단체들과의 간담회를 가지며 일자리보장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일자리는 정신장애인의 삶을 지원하는 치료약

 

지난 23, 충무로 인쇄소 골목 사이에 위치한 작은 사무실에 권 후보와 정신장애인 동료상담가들이 둘러앉았다. 이곳은 정신장애인 당사자 단체인 파도손에서 운영하는 정신장애인 동료상담가 양성센터이다. 2020년부터 서울시 예산을 받아 16명의 상담가를 채용하여 운영되고 있다. 권 후보가 서울시의원으로서 예산확보와 사업추진에 함께 해 온 곳이기도 하다.

 

자살시도를 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동료상담가로 교육받고 일하면서 나의 질환과 회복 경험이 남을 도울 수 있는 자산이 된다는 것에 큰 기쁨을 느꼈다.”

 

우울감이 심했지만, 부모님조차 이를 이해하지 못했다. 사지가 멀쩡한데 왜 일을 안 하냐는 주변의 시선에 증상은 더 심해졌다. 동료상담가로 일하면서 생활비를 벌 수 있었고 그것으로 진료비, 교통비, 보험비도 낼 수 있게 되면서 부모님과의 마찰도 줄었다.”

 

규칙적인 출퇴근, 동료들과의 공동 작업, 안정적 소득을 얻을 수 있었다. 나도 사회구성원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다. 너무 소중한 일자리이다.”

 

파도손 대표 이정하 센터장을 비롯하여 자리를 채운 동료상담가들은 일을 하게 되면서 자신의 삶이 얼마나 바뀌었는지를 담담하지만 솔직하게 이야기하였다. 이들은 정신질환자를 상담하는 동료상담가이면서 동시에 강제입원 등의 경험을 갖고 있는 정신질환 당사자이기도 하다.

 

 

1년에 280일 입원하던 이들이 3년간 꾸준히 출근

 

정신장애인은 장애인 중에서도 가장 취업률이 낮다. 삶을 구성하는 기본 단위인 일자리가 없다보니 일정한 소득도 없고, 대인관계를 형성하기도 어렵다. 이들에게 장애의 경험을 발판으로 일할 수 있는 동료상담가의 일자리가 주어졌다. 전문기관과 함께 상담교육과 실습을 진행한 후 상담가로서 현장에 투입되었다. 그리고 3년째 상담가로서 을 하고 있다.

 

일을 하기 전에 이들은 1년에 평균 280일이 넘게 병원에 입원을 했었다. 하지만 일을 시작한 이후 단 한 명도, 단 한 번도 입원하지 않았다. 놀라운 변화이다. 병원비와 치료비, 또 복지 지원금 등으로 들어갔을 개인과 가족의 비용, 그리고 사회적 비용이 대폭 줄었다.

 

한편 상담을 받으러 오는 정신장애인들에게 이들은 자신을 너무나 잘 이해해주는 상담사이자 롤모델이다. 같은 경험을 갖고 있기 때문에 상담이 훨씬 수월하고, 언젠가는 나도 자립하고 일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갖게 한다. 정신장애 경험자만이 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사회적가치를 발굴하고 보상, 일자리보장제의 핵심

 

권 후보는 서울의 많은 문제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의 삶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의 가장 기반이 일자리이다. 일자리가 개인에게 주는 의미, 또 사회적으로 끼치는 선한 영향에 대해서 오늘 일자리에 계신 분들이 잘 말씀해주셨다고 생각한다.” 고 밝히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 외에도 시장에서 노동력으로 인정하지 않았던 존재와 노동으로 보지 않았던 일들의 사회적 가치를 발굴하고 이에 대해 정당한 보상을 지급함으로써, 사회서비스를 확대하는 동시에 일자리도 만드는 것이 일자리보장제의 핵심이다.

 

 

탈탄소 서울로 가는 길에 필요한 일자리는?

 

같은 날 오후 권 후보는 동작구 성대골 에너지전환센터 김소영 대표를 찾았다. 성대골은 에너지자립을 주제로 마을에서 에너지 소비 줄이기 운동, 생태에너지 강사 양성, 태양광 발전 확대 등 다양한 활동을 해온 동네이다.

 

권 후보는 성대골의 경험이 우리사회가 탈탄소 사회로 바뀌는 과정에서 새롭게 만들어져야 하는 일자리들이 무엇이 있는지, 그런 것들을 일자리보장제를 통해 어떻게 촉진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라고 방문이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김소영 대표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전사회적 전환이 필요하다. 때문에 단순히 에너지 진단사 몇 명, 그린 리모델링 기술자 몇 명 등의 일자리 기획만 가지고는 불가능하다. 서울시의 모든 목표를 탈탄소에 집중하고 그에 필요한 규제와 제도를 갖추는 것이 선행해야 한다.” 라고 말했다.

 

 

제도 개혁 선행, 그 과정에서 필요한 일자리 도출될 것

 

예를 들어 성대골 주민들이 성대시장에서 비닐봉지 안 쓰기를 하려고 해도, 친환경 비닐봉지를 개별 상인들이 구매하는 것 자체가 어렵다. 친환경 비닐봉지를 파는 곳도 적고, 비용도 비싸기 때문이다. 하지만 만약 서울시가 모든 전통시장에서 친환경 비닐봉지 사용을 의무화하고, 이에 대해 보조금 지원 등을 한다면 순식간에 바뀔 수 있다는 것이 김 대표의 제안이다. 그러면서 관련 일자리도 창출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권 후보는 김 대표의 제안에 공감하며 그러한 제도 기반 하에서 동네에서 기후에너지 활동을 기획하고 컨설팅하는 사람들을 길러내고, 시민들의 참여에 대한 인센티브로서 일종의 기후참여소득을 주는 방식을 동반하는 방향으로 일자리보장제를 기획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성대골의 사례를 볼 때 무엇보다도 동네 전반을 알고 살피며 탈탄소로 가는 변화를 만들어 낼 기획자, 그리고 주민 대상 교육을 주도할 수 있는 강사와 교육담당자 등이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이들은 학교, 어린이집, 교회와 같은 종교시설, 그리고 실외에 있어서 기후위기에 더욱 취약한 전통시장 등과 같은 지역의 핵심 구성원들을 공동의 이슈를 묶어내고 변화의 계기를 만드는 일을 한다.

 

 

기후에너지 기획자, 태양광패널 점검수리단, 에너지 강사 등

 

지역사회의 변화와 더불어 에너지진단사와 컨설턴트, 태양광패널 점검수리 인력, 옥상대여 플랫폼 운영 등 다양한 방식으로 동네 기후에너지 일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을 것이다.

 

전달체계 측면에서는 동별 일자리보장위원회와 일자보장센터를 중심으로 하되, 서울시 탄소중립위원회와 밀접하게 연결하여 일자리를 기획하고 일자리보장센터 하에 탈탄소일자리센터를 별도로 구성하여 운영하는 방식으로 구체화할 수 있다.

 

권 후보는 서울시민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좋은 일자리이다. 그리고 우리 사회에는 사회적으로 반드시 필요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시장에만 맡겼을 때 일자리가 되지 못하는 일들이 있다. 이러한 간극을 채우는데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시민의 삶을 풍족하게 하는 일자리를 만들어내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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