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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무조건 정리해고, 세종호텔은 코로나 핑계말고 고용안정 보장하라



 

세종호텔이 코로나19 이후 매출 감소를 이유로 급여 삭감, 휴업, 희망퇴직에 이어 구조조정을 강행하겠다고 노동자들에게 통보했다.

 

노동자들은 정부 지원금 활용과 식음사업장 영업 정상화를 통해 적자폭을 줄이고, 위드 코로나를 준비하자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사 측은 수익창출을 위한 일부 시설 외주화, 근로인력 축소, 조직개편 만을 이야기하고 있다.

 

더 나아가 사 측은 정리해고 대상자 선정을 위해 외국어 어학시험, 다른 가족의 소득, 재산 보유액 등을 제출하라고 요구하는 등의 인권침해도 일삼고 있다.

 

세종호텔은 대양학원이라는 학교법인의 수익사업체다. 대양학원은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을 매각하여 호텔 적자를 해결하는 다른 대안을 마련할 수 있음에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에도 노동자들은 세종호텔 유지를 위해 장시간, 저임금에 시달리며 일해왔다. 노사가 고통을 분담하여 코로나19 이후 영업 활성화를 위한 준비를 하자는 노조 측의 제안은 무시한 채, 일방적인 정리해고를 이야기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세종호텔은 노동자들의 손으로 일구어져 56년간 지속될 수 있었다는 점을 명심하라. 세종호텔은 정리해고 시도를 중단하고, 정부 지원금을 활용한 고용보장, 위드 코로나를 대비한 노사 간의 협업을 실시해야 한다.

 

정의당 서울시당은 세종호텔 노동자들의 투쟁에 끝까지 연대할 것이며, 존중 없는 노동착취를 해결할 때까지 앞장설 것이다.

 

 

2021년 10월 20일

정의당 서울시당 공동대변인 남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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