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8기 당직선거 강원도당 대의원으로 출하하게 된 김홍래입니다. 

총선 이후 우리는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어려운 길을 가고 있습니다. 
이 어려운 길을 같이 걸어갈 사람들도, 응원해 주던 사람들도 차츰차츰 떠나기 시작했고
이끌어 줄 사람도 이제는 없습니다.
그렇기에 이 길의 끝에, 우리가 그토록 원하던 '정의'가 있을지 없을지도 모릅니다.
한 마디로 정리하면 '답보' 상태입니다.

그렇다고 가만히 앉아있기에는 이제껏 지나온 길이 너무나도 아깝습니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합시다.

그 전에 지나온 길을 다시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무엇이 부족했는지, 무엇으로 인해 유권자의 선택을 받지 못하였는지,
민생과 민중을 등한시하지 않았는지, 우리로 인해 상처받은 사람은 없었는지 말입니다.

그렇다고 자책하거나 타책 하지 않겠습니다. 
자성과 열정으로 서로 뜻을 모으고 화합하면
떠나간 사람들도 다시 돌아오고, 우리를 이끌어 줄 리더도 다시 등장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하여 이 길의 끝에 우리가 그토록 원하던 '정의'가 있기를
'강하고 매력적인 정의당'으로 부활하기를 
마음모아 간절히 소망해봅니다. 
다시 이 길 위에 '정의와 평화가 꽃피우게' 합시다.

많이 서툽니다. 부족합니다. 부끄럽습니다.
그러기에 저는 제 자신을 '차돌'처럼 만들겠습니다. 
당원 동지 여러분의 성원과 지지로 부단히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