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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죽음에 대한 책임
한진택배가 택배노동자 보호대책을 발표한 다음 날 저녁 대전에서 또 한 명의 노동자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전국적으로 택배 노동자들이 숨지는 사고가 이어지면서 CJ대한통운, 한진택배 등은 택배노동자 과로사와 관련해 사과문을 발표하며 재발방지 대책을 내놓았다. 십 수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고 나서야 업체들은 인력투입, 산재보험 가입 등의 약속을 내어놓았다. 추석 전 2,067명의 분류작업 인력을 투입할 것을 정부를 통해 약속하고도 실제로는 400명에도 미치지 못하는 인력만을 투입하며 약속을 지키지 않았던 택배업계가 이제는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는지 정부가 제대로 챙겨야 한다.

‘근로기준법을 지켜라.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를 외치며 자신의 몸을 불사른 전태일 열사 50주기가 다가오고 있다. 그리고 반세기가 지난 오늘도 기계처럼 일하다 죽는 노동자들이 있다. 이 무수히 많은 죽음들의 책임은 어디에 있는가.

야만의 시대를 이제는 끝내야 한다.
국회는 전태일3법 즉각 처리하라.

-전태일열사 50주기 추모곡 [아무렇지 않은 듯] 中
일곱명의 노동자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게 만드는
그런 무리들에게 철퇴를 내리지 않으며
감히 사람이 먼저라는 말을 할 수는 없지

2020년 10월 29일
정의당 대전시당위원장 남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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