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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21일(목) 정의당 부산시당 브리핑

결국 박형준 시장의 어반루프 공약은 對 시민 사기극이었다.

 

721() 자 국제신문 1면에 박형준 어반루프’, 국가사업 공모 신청도 못했다는 기사를 실었다. 국토부에서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하이퍼튜브 실증 사업(20224~2032) 공모에 부산시는 공모요건을 갖추지 못해 공모를 포기했다는 내용이다.

 

박형준 시장은 2021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는 하이퍼튜브 기술은 문재인 정부도 추진 중인 미래 신기술 중점사업이라고 주장했으며, 지난 6월 부산시장선거 방송토론에서도 하이퍼튜브로의 어반루프를 포기하지 않았고, 하이퍼튜브를 포함한 부산에 적합한 어반루프를 다각도로 검토하는 연구용역사업이 진행 중이며 하이퍼튜브의 상용화를 통한 도입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강변해 왔다.

 

부산시 교통국 도시철도과는 국토부 공모사업과 상관없이 어반루프사업은 차질 없이 진행 중이며, 작년 12월부터 시비 5억 원을 들여 진행 중인 도심형 초고속 교통인프라 도입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사업의 최종용역보고서 결과가 12월에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부산시는 도심형 초고속 열차가 꼭 하이퍼튜브만 있는 것도 아니며 현재 수소열차, 자기부상열차와 수도권에서 진행중인 GTX까지 포함한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 말은 사실상 부산시가 하이퍼튜브로의 어반루프 사업의 실현가능성과 상용화를 통한 도입 가능성을 매우 낮게 보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고 있는 것이다.

 

정의당 부산시당은 2021년 박 시장의 가덕도부터 기장 오시리아 관광단지까지의 41km 거리를 시속 1,200km로 주행하는 15분 도시를 건설하겠다는 공약발표 때부터 단순 산수로도 그리고 아직 상용화도 안전성 검증도 안 된 문제는 차지하더라도, 어반루프로 15분 도시를 만들겠다는 생각자체가 15분 도시를 비롯한 시간적도시주의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의 부재에서 오는 잘못된 공약이라고 비판해왔다.

 

이제 남은 것은 박형준 시장의 솔직한 사과이다. 더 이상 추진되지도, 실현되지도 않을 하이퍼튜브로의 어반루프 사업으로 아까운 부산시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부산시민에게 잘못된 공약임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이 부산시민의 삶을 책임지는 시장으로서 보여야 할 자세일 것이다.

 

 

 

2022721

정의당 부산시당위원장 김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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