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UN으로부터 ‘국가’ 지위 얻은 팔레스타인에 축하 보낸다
결의안 채택 기권한 한국정부 반성해야
UN 총회 결의안 통과로 팔레스타인이 ‘국가’ 지위를 획득했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 등으로 최근까지도 고통을 겪고 있는 팔레스타인이 국제사회로부터 국가로 인정받은 것은 의미 있는 일로, 팔레스타인에 축하를 보낸다. 아울러 유엔의 이번 결정이 중동 지역의 긴장완화와 분쟁조정에 진전을 가져다주기를 바라며, 국제사회가 팔레스타인의 오랜 고통을 종식시키는데 좀 더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
한편, 이번 유엔 총회 결의안에 전 세계 무려 138개국이 찬성했음에도 이스라엘과 미국은 반대표를 던졌고, 한국정부는 기권했다. 팔레스타인의 오랜 고통에 점차 더 많은 관심을 갖는 국제사회의 추세와는 달리 미국의 눈치를 보며 소극적인 자세를 보인 한국정부는 반성하기 바란다.
2012년 11월 30일
진보정의당 대변인 이 정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