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심상정 후보, 안철수 후보의 희생적 결단은 한국정치의 백신
심상정 후보는 오늘 오전, 안철수 후보의 희생적 결단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다음은 발언 요지다.
우선 정권교체를 위한 안철수 후보의 결단에 공감과 존경의 뜻을 밝힌다. 안철수 후보는 희생적 결단을 통해 정권교체의 절실함과 정치개혁의 절박함을 웅변했다고 생각한다. 안철수 후보는 스스로 한국정치의 백신이 되길 주저하지 않았다. 정치하는 한 사람으로서 깊은 동병상련의 마음을 느낀다.
뜻을 세웠다면 국민만 보고 정치할 수 있어야 하고, 국민의 판단을 통해 검증된 힘으로 연대와 연합을 이루어야 한다. 국민들 역시 내가 원하는 정당과 정치인을 통해 자신의 뜻을 마음껏 대표할 수 있어야 한다. 다양한 국민의 뜻을 대표하는 정치적 다양성과 다원주의는 우리 정치에 절실하다.
희생적 단일화는 이번이 마지막이어야 한다.
제2, 제3의 안철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 가장 절실한 정치개혁이다.
민주당은 비롯한 모든 정치세력은 절박한 정치개혁 과제에 대한 분명한 인식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본다.
이제 정권교체를 위한 더 큰 과제가 남아 있다. 국민의 정권교체 열망을 더 깊고, 크게 모을 수 있는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
안철수 후보를 지지했던 국민의 뜻과 아래로부터의 절박한 요구와 진보적 시민사회, 개혁적 시민들의 혁신 요구를 한 데 모아야 한다. 이것이 진보적 정권교체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과제다.
나와 진보정의당의 책임과 역할은 분명하다. 이미 여러차례 약속드린 대로 진보적 정권교체를 위해 헌신할 것이다.
2012년 11월 25일
진보정의당 심상정 선대위 대변인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