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심상정 후보, “나의 대선 전략은 첫째도, 둘째도, 마지막도 노동”
진보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22일 오후 경기도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을 방문해 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 화성지회 송광영 지회장을 비롯한 노동조합 간부들과 ‘진보정의당 기아화성위원회(준)’ 소속 당원들 약 20명을 잇따라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진보정의당 기아화성위원회(준)’(준비위원장 김일주)는 진보정의당으로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구성된 현장위원회로 약 90명의 당원이 가입돼있다. 이 자리에는 진보정의당 이홍우 최고위원도 함께 했다.
심 후보는 “나의 대선 전략은 첫째도 노동, 둘째도 노동, 마지막도 노동”이라고 말했다.
간담회를 마친 심 후보는 조립2부 라인(쏘렌토, 모하비 라인)을 돌며 노동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어 심 후보는 화성공장 북문으로 자리를 옮겨 퇴근 버스에 오르는 노동자들과도 인사를 나눴다.
‘진보정의당 기아화성위원회(준)’와 가진 간담회에서 심 후보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기아자동차에 와서 진보정의당 유니폼을 보니 너무 힘이 난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어제 문 안 두 후보의 백분토론이 있었는데, 노동에 대한 언급이 한 마디도 없었다. 진보 정치가 여러 가지 부족했던 점에 대해서 문제 의식을 갖고 있고 제대로 환영받지 못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국민들이 우리를 외면하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곁눈으로 다들 지켜보고 있다. 누군가 진보 정치의 땅을 계속 일군다면 언젠가 다시 우리를 돌아볼 것이라 믿는다.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현장위원회를 가장 먼저 구성한 것, 앞으로 정말 우리 당이 노동을 대표하는 대중정당으로 갈 것인가를 반신반의하는 많은 분들이 계신데 기아 자동차 현장위원회가 잘 구성되었다는 소식은 대선 이후에 진보정의당이 노동에 기반을 둔 튼튼한 정당으로 제2창당이 될 것에 대한 믿음을 갖게 해준다.
15년간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위해 헌신해왔다. 노동자들이 진보 정당이 다시 재건될 수 있을 것인가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잘 안다. 노동자를 대변하는 정치는 다시 일어서야 하고, 제대로 된 진보정당이 서야 한국 사회가 건강해진다. 이 사실을 무엇보다 국민들이 잘 알고 있다. 문제는 우리 자신이다. 이번 대선에 임하는 나의 전략은 첫째도 노동, 둘째도 노동, 마지막도 노동이 될 것이다. 여러분들 믿고 힘 내서 열심히 하겠다.”
이 자리에서 이홍우 최고위원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창원의 권영길 후보, 서울교육감 이수호 후보, 그리고 심상정 대선후보 모두가 진보의 구심을 다시 만들어가고 새로운 노동 중심 정당을 만든다는 결의로 임하고 있다. 여러분들이 이렇게 앞장서 주셔서 감사하다.”
2012년 11월 22일
진보정의당 심상정선대위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