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MB, 아직도 민심을 모르겠나
이명박 대통령께서 또 사고를 치셨다.
지난 10일 태국의 치수사업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4대강 사업을 안했으면 대한민국 전체가 물난리가 날 뻔했다”고 주장했다. 더 나아가 “태풍 후 4대강이 이렇게 필요한 것인가 깨달은 사람이 더 많다”고 했단다.
헛웃음 밖에 안 나온다.
이명박 대통령은 가장 큰 치적으로 삼고 싶겠지만, 4대강은 최대의 실패작이자 “MB하면 떠오르는 놀림감”일 뿐이다.
어떤 대통령의 가신이 4대강을 극찬했는지 모르겠으나, 국민은 ‘4대강 청문회’의 필요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 아직도 민심을 모르겠나.
2012년 11월 12일
진보정의당 심상정 선대위 부대변인 강형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