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전국노동자대회에 임하는 진보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입장
심상정과 진보정의당은 노동자를 살리는 진보적 정권교체를 위해 항상 노동자들, 국민들과 함께 할 것
전국 노동자들의 당당한 외침이 울려퍼진다.
현대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철탑농성, 23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은 쌍용차, 그리고, 화물연대 노동자들,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 유성기업 노동자들... 전국의 노동자들이 고통을 가슴에 새기고, 당당한 투쟁의 결의를 높인다.
진보정치의 책임과 몫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
진보정치는 최대의 시련기를 맞고 있다.
수렁에 빠졌을 때 허우적거리면 더욱 깊이 들어간다. 사즉생의 각오로 수렁의 가장 깊은 곳까지 들어가 단단한 바닥을 차고 일어서야 다시 솟아오를 수 있다.
이제, 진보정치는 초심으로 돌아가 진보의 부활, 진보정치의 재건을 위해 차곡차곡 기초를 놓아갈 것이다.
진보정치의 대선은 당장의 어떤 성과를 누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내일의 자산을 만들기 위한 미래를 향한 것이다.
노동자와 진보는 숙명이다.
진보가 다시 서야 정치가 좋아지고, 정치가 좋아져야 노동자 서민의 삶이 피어난다.
진보정치는 이를 위해 반드시 시련의 시기를 딛고 일어설 것이다.
우리 국민은 다음 정부가 강력한 개혁정부, 헌신적 서민정부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따라서, 개혁의 책임성을 실질적으로 강제할 진보의 역할은 막중하며, 진보적 정권교체의 핵심이다.
국민들이 바라는 복지와 경제민주화는 오랜 진보정치의 노력으로 이룬 성과다. 그렇기에 노동자의 삶을 모르고, 고통을 모른 채 온정적 선의만으로 변화를 이룰 순 없다. 노동자의 단단한 기반없이 날이 갈수록 강해지는 재벌과 기득권의 강력한 저항을 돌파할 수 없고, 개혁 또한 이룰 수 없다.
위로부터의 온정이 아니라 아래로부터 솟구치는 노동자의 절실한 힘만이 변화와 개혁에 대한 확고한 보증수표다.
노동이야말로 우리 사회를 떠받치는 힘이며, 노동자의 땀의 정의가 바로 서지 않는다면 우리 공동체는 한치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진보정치의 필요성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렇기에 진보정치는 절대로 무너질 수 없다.
진정으로 노동자를 살리는 정권교체, 국민을 살리는 진보적 정권교체를 위해 진보정의당은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다.
오늘 늦가을 장대비 속에 노동자들과 함께 있듯 심상정과 진보정의당은 항상 노동자들, 국민들과 함께 할 것이다.
2012년 11월 11일
진보정의당 심상정 선대위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