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근혜님 꽃’타령, 이 정도면 신앙 수준
용비어천가 부를 시간에 여성공약이나 제대로 만들라
“꽃중의 꽃, 근혜님 꽃”이란다. 8천만의 가슴에 영원히 핀단다. “별중의 별, 근혜님 별”이란다. 8천만의 마음에 영원히 빛난단다.
‘바른사회하나로연구원’ 감사로 재직중인 곽형식 대구한의대 명예교수가 사회통합 정책포럼 행사에서 박근혜 후보에게 바친 노래다.
과잉충성도 참 가지가지다. 아무리 ‘친박교수’들 모임에서 나온 노래라 해도, 한 노교수의 낯뜨거운 박근
혜 찬가는 인상 찌푸리기 딱이다. 국민 집단 멘붕 부를 일 있나.
조선시대도 아니고 개명천지 21세기에 이 수준의 ‘용비어천가’는 차라리 ‘신앙’이 아닌가 묻고 싶을 정도다.
친박교수님들, ‘근혜님 꽃’ 부를 시간에 여성대통령 자처하는 박 후보의 여성공약 제대로 만들고 자문이나 제대로 하기를 권고한다.
2012년 11월 8일
진보정의당 심상정선대위 부대변인 이 지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