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 김창인 청년정의당 대표, 제21차 상무집행위원회 모두발언
[보도자료] 김창인 청년정의당 대표, 제21차 상무집행위원회 모두발언

일시: 2023년 1월 16일 (월) 09:30
장소: 국회 본관 앞 농성장

<민주노총 해체가 공약이라는 국민의힘 청년정치 수준, 참 볼만 합니다>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한 장예찬 씨의 공약이 민주노총 해체라고 합니다. 애초에 그게 가능한지도 모르겠지만, 120만 명의 노동자가 조직된 노동조합을 ‘해체’하겠다는 발상 자체가 가히 반헌법적이고 몰상식합니다. 

이에 대해 ‘나치’ 수준의 발언이라고 평하자 ‘혐오 표현’ 운운하며 방송심의위원회에 제소했는데, 정작 본인의 발상이 나치식 발상과 유사하다는 것에 대해선 할 말이 없어 보입니다. 노동조합원들을 감옥에 가두고 노동조합 파괴를 자신의 성과로 자랑하던 것이 바로 나치였습니다. 장예찬 씨는 ‘나치 수준’이라고 평가받은 자신의 말에 대해 반성부터 해야 합니다.

또한 장예찬 씨는 민주노총 해체를 위한 방법으로 노조비를 선택 납부제로 바꾸겠다고 합니다. 차라리 윤석열 정권이 삽질을 할 때마다 세금을 선택 납부하는 건 어떨까요? 장예찬 씨 논리에 따르면, 정권의 행태가 마음에 안 들 때 국민이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행동 아니겠습니까. 물론 이렇게하면 민주노총보다 대한민국이 먼저 해체당할 것이 뻔하지만요.

이것이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후보의 수준입니다. 그나마 화젯거리가 된 거라고는 엄마카드 타령하며 타 후보들을 비난한 것뿐입니다. 그것도 결국, 하고 싶은 말은 ‘비윤’ 후보가 최고위원이 되면 안 된다는 정파논리가 전부였습니다. ‘친윤’이건 ‘비윤’이건 그저 자리 돌려막기가 될 건데 뭐하러 비싼 돈 들여 선거까지 나간답니까. 그냥 용산에 가서 지명해 달라 하십시오.

한결같이 한심합니다. 청년정치에 대한 비전도 없고, 그 의미도 알지를 못하니 결국 자신의 이름에 ‘청년’이란 타이틀 하나 더 붙여서 제 자리 얻으려는 행태밖에 보이질 않습니다. 그렇게 청년위원이 된다한들 대한민국 청년 정치에 어떤 발전을 가져올 수 있겠습니까. 의미 없습니다. 아무렇게나 지껄이는 청년최고위원 후보들, 그냥 그 자리 ‘해체’합시다.

2023년 1월 16일
청년정의당 대표 김 창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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