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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유세 유세문

  • [당대표] [부산.울산.경남 유세] '오른손이 강한 왼손잡이 정당', 제3지대 재창당의 확고한 방향입니다
[영남권 유세] 부산.울산.경남 10.1 / 이동영

<부산.울산.경남 유세, '오른손이 강한 왼손잡이 정당', 제3지대 재창당의 확고한 방향입니다>

부산.울산.경남 당원동지여러분, 반갑습니다.
당대표후보 이동영입니다.

어려운 당 상황에서도 부산과 울산, 경남을 지키며 고군분투하고 계시는 지역 동지들, 너무 고생많으십니다.


"지난 20년 늘 지는 선거였다. 이제 여기까지 하려 합니다."
어제 강원도 유세에서 말씀드렸던 춘천 엄재철 위원장의 낙선 인사 글입니다.
아마 여기 부산, 울산, 경남에서 지금까지 우리 당을 오랫동안 일궈왔던 지역위원장들과 지방의원들, 출마자들도 '여기까지'라는 네 글자를 무수히 되뇌이며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을 겁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지만 변방에서 당의 명찰을 달고 묵묵히 지역을 다져왔던 사람들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그들이 멈춘 자리가 끝이 아니라 더 큰 시작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여기부터', 우리의 혁신과 재창당은 시작해야 합니다.
그 당원들의 자부심과 창당정신에서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어제 강원도에서도 지역 얘기를 많이 했었는데, 여기 부울경 상황도 심각해보입니다.
부산 6곳, 울산 3곳, 경남 8곳, 부울경 26개지역중에 17개 지역위원회가 지역위원장 미등록 상태입니다.
무너질대로 무너지고, 지칠대로 지쳐버린 우리 당 지역조직의 현실입니다.
매번 반복되는 진단에 반복되는 처방으로는 실패의 반복일 뿐입니다.
지역과 현장에서, 다시 시작하겠다는 당연하지만 공허한 구호가 아니라 다시 당의 뿌리인 지역을 살리기 위한 특단의 비상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159개 지역위원회는 권역별 50개 민생센터로 재편 운영하고, 노동부문위원회 체계의 노동현장 조직은 30개 직장위원회로 재편해야 합니다.

저 이동영은 오른손이 강한 왼손잡이입니다.
민주노동당의 이름으로 서울지역 첫번째 지역구 지방의원 당선
늘 반대만 외쳐왔지만 무력감과 고립감을 피하기 어려웠고, 진보정당 지방의원으로서 시민들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친환경 무상급식, 무상의료-도시형보건지소 조례나 예산조차 만들어 낼 정치적 공간이 열리지 않았습니다.

저는 왼손만으로는 변화를 만들어낼 수 없다는 것을 지방정치 공간에서 확인했습니다. 오른손도 쓰기로 했습니다. 대화와 설득으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의회 바깥의 주민들의 힘을 조직하고, 안에서는 조정과 타협의 정치를 통해 실체적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귀가 없는 진보, 운동권 동호회라는 시민들의 냉소와 차가운 시선을 우리는 뼈아프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청년정치, 페미니즘을 가장 강하게 외쳐왔지만, 왜 우리의 지지기반으로 남지 않았는가를 놓고 우리는 냉정한 평가와 혁신방향을 찾아야 합니다.
우리만 옳다고 고집만 할 것이 아니라, 다수 시민들의 공감과 보편적 가치로 확장할 수 있어야 당의 든든한 지지기반이 되고, 그 가치도 더 크게 넓혀나갈 수 있습니다.

분명한 좌파적 정체성을 기반으로 시민들의 삶을 책임지고 실체적 변화를 만들어내는 강한 정당을 만들고 싶습니다. 오른손이 강한 왼손잡이 정당, 이것이 저 이동영이 제안드리는 제3지대 재창당의 확고한 방향입니다

노회찬, 심상정 다음을 준비하겠습니다.
지금 우리에겐,
익숙한 앵콜송을 부르는 슈퍼스타가 아니라,
새로운 히트송을 부르는 신인가수가 필요합니다.

지금 우리에겐,
과거 10년, 당을 이끌어왔던 익숙한 ‘주류 리더십’의 복귀가 아니라,
미래 10년, 당을 이끌어나갈 새로운 ‘혁신 리더십’으로 교체가 필요합니다.

주류교체와 리더십교체, 그리고 세대동행으로 가는 재창당,
그 일을 제가 하겠습니다. 

<새로운 제3의 정치공간은 반드시 열립니다>
지금 우리는 대통령의 욕설 파문으로 바이든이냐 날리믄이냐를 놓고 전국민 듣기평가를 하고 있는 웃지못할 촌극이 벌어지는 정치 실종의 시대를 목도하고 있습니다.
양당은 민생국감은 온데간데 없고 쌍특검 정쟁으로 핏대를 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평범한 보통시민들은,
1만원이 넘어버린 배춧값과 대출 이자가 오르는 게 걱정거리지,
양당 정쟁거리에 관심을 가질 여유조차 없습니다.

양당 정치가 가려버린 곳,
불평등과 빈곤에 힘겨운 가난한 사람들과 약자들의 삶이 있는 곳,
바로 그곳이 다시 새롭게 열릴 제3의 정치공간입니다.
양당정치 바깥의 평범한 서민들과 약자들은 제3의 정치적 대안을 절박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양당의 정쟁이 심화될수록 제3의 정치공간이 열리는 시간은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
새로운 제3지대를 전망하고 계획하는 <준비된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새로운 제3의 길, 저 이동영이 열겠습니다.

<제3지대 재창당은
‘한국적 사민주의’로 나아가는 분명한 선언입니다>

<자유·평등·연대·생태·평화를 실천해온 세계 진보정당의 역사적 경험과 복지국가를 이룩한 사회민주주의 성과를 21세기 한국에 맞게 창조적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우리의 당 강령을 이제 과감하게 드러내겠습니다.
약자들의 삶에서 실체적 변화를 만들어 내는 정치로 <한국적 사민주의>를 구체화 하겠습니다.


<저 이동영은 새로운 당을 만드는 재창당 대표가 되겠습니다>

정의당 2기가 아니라, 
<재.창.당>, 글자 그대로 당을 새로 만들어야 합니다.

비례 국회의원 한 자리 놓고 좁은 골목길에서 우리끼리 싸우는 <작은 정당>이 아니라, 판을 크게 키워 약자들의 삶을 바꿀 수 있는 권력을 갖는 <넓은 정당>을 만들겠습니다.
이것이 저 이동영이 제안드리는 <제3지대 재창당>입니다.

우리끼리 내부혁신은 그냥 앉아서 죽자는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우리의 살 길을 찾겠습니다.
가난한 사람들과 약자들 속으로,
전면적인 제3지대 재창당의 길을 여는 확실한 <재창당 대표>가 되겠습니다.


■<시민최저소득 100만원>을 시작으로 불평등과 빈곤을 해결하는 평등사회로 나아가는 전당적 정치활동을 추진하겠습니다.

■블루·화이트칼라와 핑크칼라의 만나는 <사회연대전략>에 기반한 노동정치를 시작하겠습니다.
· 상.하위 노동 임금 불평등 완화, 하후상박 임금연대와 청년고용 확대를 위한 조직노동의 고용연대를 실현하겠습니다.
. 미조직, 비정형 노동자들을 위한 노동공제회를 만드는데도 힘을 모으겠습니다.

■다수 시민의 공감과 보편적 가치로 확장하고,
시민의 삶을 바꾸는 힘으로 작동하는 페미니즘 정치로 재정립하겠습니다.
· 당내 교육, 성폭력 사건 대응의 틀에 갇힌 ‘계몽주의 정치’ 탈피하고,
· 성별임금격차, 돌봄 등 사회적 요구와 전략적 연계 및 실체적 변화를 만드는 페미니즘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청년정치>라는 박스에 청년들을 가두지 않겠습니다.
‘청년정치’가 아니라 ‘청년들이 하는 정치’를 위해 당의 공간을 더 넓게 열겠습니다.

■지역과 노동을 중심으로 지역정치활동 복원하겠습니다.
<손발이 있는 정의당>을 만들기 위해 당 조직을 재편하겠습니다.

. 현재 159개 지역위원회 중에 실제 정치활동이 가능한 곳은 30-40개가 채 되지 않습니다. 어제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전국적으로 60여곳이 넘는 지역위원회가 위원장 등록을 못했습니다. 지칠 대로 지친 지역위원장들의 무력감과 무너질 대로 무너진 당 지역조직의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들입니다.

. 안타깝지만 우리의 현실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다시 지역을 살리기 위한 비상한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 150개 지역위원회는 ‘전국 50개 권역별 민생센터’를 거점으로 지역정치활동 조직체계 재편하겠습니다.
· ‘산업별, 노동유형별 30개 직장위원회’로 재편하여 노동부대표가 책임있게 노동정치를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외부영입이 아닌 당에서 준비되고 검증된 정치인이 성장 가능한 공천시스템을 마련하겠습니다. <비례 전략명부>를 도입하여 이기는 총선을 만들겠습니다.
· 지역구 전략적 출마 /  비례대표 ‘전략명부 7 : 일반명부 3’으로 구성
· 전략명부 (노동, 지역, 주거·기후, 장애·소수자, 특별 명부 등 5개 트랙별 경쟁)

■탈중앙적이고 유연한 정당연합,
<지역정당+중앙정당> 모델로 전국적 제3정치세력을 모색하겠습니다.
· 지역별로 자율적이고 자생적인 지역정당과 기존 중앙정당의 유연한 정당연합
· 양당독점정치를 흔드는 전국적 제3정치세력 모델을 모색하겠습니다.


<이번 당대표의 분명한 임무는 재창당과 총선 두 가지입니다>
<누구에게 맡기시겠습니까?>

전망과 계획이 있는 준비된 리더십만이
새로운 미래에 대한 낙관으로 가능성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제3지대 재창당의 가능성을 열고, 이기는 총선으로 증명하겠습니다.
멀리 보는 준비된 리더십,
저 이동영이 반드시 결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저의 결심은 확고합니다.
당원에겐 자부심을,
시민에겐 유능함을 주는 정당을 만들고 싶습니다.
당을 떠난 오래된 당원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는 정당을 만들고 싶습니다.

저 이동영과 함께,
이기는 총선을 향해
더 넓은 정치적 영토를 향해
새로운 제3지대 재창당으로 거침없이 나아갑시다.
변화를 만드는 용기 있는 도전을 다시 시작합시다.

저의 모든 것을 바쳐 당을 다시 세우겠습니다.

재창당 당대표는, 저 이동영입니다.
부산, 울산, 경남 당원동지 여러분들의 확실한 선택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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