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면브리핑]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 이주호 교육부장관 지명한 윤석열 정부, 윤석열 정부입니까, 백투더 MB정부입니까. [김희서 대변인]
[서면브리핑]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 이주호 교육부장관 지명한 윤석열 정부, 윤석열 정부입니까, 백투더 MB정부입니까. [김희서 대변인]

윤석열 대통령이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에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이주호 전 교육부 장관을 지명했습니다. 모두 대표적인 이명박 정부 인사입니다. 윤석열 정부는 포장지만 갈아 씌운 이명박 정부입니까.

경사노위는 우리사회 가장 중요한 노동자와 경영계의 사회적 대화기구입니다. 그런데 ‘노동계는 머리부터 세탁해야 한다’는 김문수 전 지사를 경사노위 위원장으로 지명한 것은 사회적 대화가 아니라 사회적 폭압을 단행하겠다는 선전포고나 다름없습니다. 거기다 김문수 전 지사는 대표적인 태극기 부대 정치인입니다. 노동에 대한 인식도, 사회적 대화에 대한 자각도 뒤떨어진 인사이 경사노위 위원장으로 임명되면 우리사회 전체가 뒷걸음치고 말 것은 불보듯 뻔한 일입니다. 

사회변화에 뒤떨어진 것은 이주호 전 장관도 다르지 않습니다. 이주호 전 장관은 이명박 정부 시절 일제고사와 자사고 등 학생들을 성적순으로 줄 세워 교육 서열화를 가져온 장본인입니다. 박순애 교육부장관의 만5세 취학으로 학부모들을 혼란으로 몰아넣은 윤석열 정부가 이제는 교육 서열화로 우리사회 전체를 혼돈에 빠지게 하겠다는 것입니까. 장관 취임 34일 만에 물러난 박순애 장관을 잊지 않았다면 할 수 없는 인사입니다. 

윤석열 정부는 윤석열 정부입니까, 백투더 MB정부입니까. 
정의당은 김문수, 이주호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강력히 촉구합니다.


2022년 9월 29일
정의당 대변인 김 희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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