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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브리핑] 정부 당국은 SPC 파리바게뜨의 부당노동행위에 대해 책임 있는 조치에 나서야 합니다. [예윤해 부대변인]

 

지난달 19일, 53일간 목숨을 건 임종린 지회장의 단식에도 불구하고 SPC그룹은 여전히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 오늘 파리바게뜨 지회의 노동자 다섯 분이 SPC그룹의 부당노동행위에 맞서 집단 단식에 돌입했습니다.

 

임종린 지회장의 단식이 끝나자마자 파리바게트 SPC 사측은 기다렸다는 듯이 단식 동안 이어졌던 노사 간의 협의를 중단했습니다. ‘점심시간 1시간 만이라도 제대로 쉴 수 있게 해달라’, ‘불법 부당 노동 행위자를 처벌하라’는 요구에 사측은 끝끝내 답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사회적 합의를 아전인수식으로 해석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습니다.

 

정부 당국은 사업주와 파리바게뜨 가맹점주협의회,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정의당을 비롯한 정당과 시민사회까지 참여해서 어렵사리 만들어낸 사회적 합의를 거부하고 부당노동행위를 일삼는 파리바게뜨 SPC그룹에 대해 즉각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정의당은 SPC 그룹이 사회적 합의를 제대로 이행할 때까지 시민들과 함께 불매운동에 동참하고, 파리바게뜨 지회 노동자들과 단단하게 연대하겠습니다.

 

2022년 7월 4일

정의당 부대변인 예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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