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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디어] [직접 출마한 정의당 청년후보들⑤] 노원구 이남식 후보 "청소년과 노인뿐 아니라 모두가 배제되지 않는 지역 정치 만들고 싶어요"



1990
년부터 인구의 증가없이 감소가 이어지고 있는 지역이 있다. 노후 주택과 녹지 부족 등 도시 재정비 및 재개발이 필요함에도 계속 방치되는 지역이 있다. 노원구 상계동이다. 그런 노원구 상계 2 3 4 5동에 출마하는 청년 후보가 있다 정의당(기호 3)의 이남수 후보(31).

 

Q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A 안녕하세요, 정의당 당원이고 노원구 지역위원회에서 사무국장 맡고 있습니다. 이번에 서울시 노원구 마 선거구 상계 2 3 4 5동에서 출마한 이남수입니다. 지난번 국회의원 선거에 이어서 두 번째로 구의원에 도전하는 후보입니다.

 

Q 어떻게 출마하게 되셨나요.

A 제가 종합복지관에서 사회복지사로 일을 하면서 지역 주민들, 주로 청소년분들을 만났습니다. 주민들과 관계가 생길 수록 지역에도 애정이 많이 생겼어요. 근데 활동하면 할수록 법 제도와 예산에 대한 제약울 많이 느꼈습니다. 특히 청소년 분야는 많이 배제되고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거죠. 그래서 법과 제도가 바뀌면 좋겠다 생각을 많이 했어요.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정치를 통해서 바꿔야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함께 할 정당을 찾게 됐고 출마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Q 왜 정의당이었나요?

A 복지 현장에서 있다보니까 어떤 정치인이 집권을 했느냐 어떤 정당이 집권을 했느냐에 따라서 그 방향이나 내용이 변화할 때가 많다고 느꼈어요. 제가 생각하고 있는 문제 인식이나 고민, 제가 바꾸고 싶은 것을 들어줄 수 있는 곳은 정의당이라고 생각했습니다.

 

Q 출마하시는 상계 2 3 4 5동은 어떤 지역일까요?

A 지하철역으로 보면은 4호선, 거의 서울 끝. 그러니까 노원역과 그리고 상계역 그리고 당고개역을 끼고 있는 동네입니다. 도시가 자연 풍경을 많이 간직하고 있어서 주말이 되면은 곳곳에서 등산객들이 몰려와서 산행을 하고 하시죠. 상계2동 같은 경우에는 동네 이름이 이제 원래는 원터라고 부르는데 옛날에 이제 거리를 다니면서 이렇게 잠깐 들렀다가 쉬는 그런 원이 있었어요. 이런 옛 이야기를 간직한 원주민과 자연을 담고 있는 지역입니다.

상계 3 4동 같은 경우에는 노후 주택과 재개발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어요. 20년이 더 된 이야기인데 그래서 매 선거때마다 뉴타운과 재개발이 이슈로 등장하고 자기가 동네를 재개발시키겠다, 이렇게 공약을 거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럴정도로 이게 해결이 안되고 계속 끌려오고 있어요. 주거 환경이 열악하니까 집에 대한 소유권만 가지고 있는 상태로 자녀 집에 가서 생활을 하신다거나 아니면 그 집을 이제 아예 팔고 다른 주택에 입주하신다거나 그런 경우도 많아서 인구가 점점 줄고 있는 추세 입니다. 그리고 노원구 전체적으로 공원을 비롯한 주민들의 쉴 공간 마찬가지로 어린이 청소년이 놀거나 있을만한 공간이 없습니다. 특히나 상계 2동과 5동은 녹지나 놀이터가 없는데 아파트에 사는 아이들이 아니면 놀 곳이 없어요. 그래서 어디가서 노냐고 물어보니까 옆동네 가서 놀거나 학교에서 놀다간다고 합니다. 학군때문에 이사가는 분들도 많아요.

 

Q 그런 상계 2 3 4 5동을 위해 어떤 공약을 가지고 오셨나요?

A 도시공원을 만들 계획입니다.

어르신들 앉아서 쉬었다 가시기도 좋은 정자도 있었으면 좋겠고 어린이들이 놀 수 있는 미끄럼틀, 시소 이런 놀이 시설도 있는 공원이요. 위치적으로나 시설적으로도 누구나 찾아올 수 있는, 장애 접근성도 보장이 된 그런 공간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그리고 현재 정의당 노원구지역위원회에서 무료공부방을 운영하고 있어요. 학습종합지원센터를 지역마다 거점화시켜서 만들어서 모든 동네에 만들어져야 된다 생각을 합니다.

 

청소년과 노인분들을 위한 노원구를 만들고 싶어요

 

Q 학습종합지원센터는 왜 필요한가요?
A 노원에서 노원으로 맹모삼천지교 하는 경우가 있어요. 상계동에서 중계동으로, 좋은 학군으로 이사를 갑니다. 그 이유가 중계동에 학원이 엄청 원활하게 잘 발달해 있고 주위에 있는 학교들의 학업 성취도도 높고 부모님의 소득 수준도 높다고 해서 거기로 가세요.

주위에 있는 사례로 얘기하면 상계동에 있는 집을 팔고요. 중계동에 전세를 가요. 그렇게 아이를 키울 때까지는 거기서 쭉 살다가 나중에 이제 아이가 독립해서 빈둥지 시기가 되면 상계동으로 돌아오기도 하고 이렇다고 합니다. 문제는 문정부때 집값이 워낙 많이 올라가지고 상계동에 있는 집을 팔고 중계동으로 갔는데 중계동에서 전세로 살다가 돌아온다고 했잖아요. 상계동 집을 팔고 중계동 전세를 갔는데 집값이 그 사이에 엄청 많이 올라가지고 내가 원래 살던 상계동 집을 못 사는 상황이 된 거예요. 그래서 살던 곳으로 돌아가지도 못하고 계속 전세로 살아야 된다 이런 얘기를 하는 분이 많아요. 이런 동네예요. 그래서 이제 무료 공부방 활동을 하면서 이런 부모님들의 고민이 있는 곳이구나, 알고 그 분들 이야기도 듣고 하면서

제 고민의 일부가 됐죠.

 

Q 그럼 처음에 무료 공급방을 어떻게 운영하게 되신 거예요?

A 제가 운영을 시작한 건 아닙니다. 지역에서 활동을 시작할 때 이미 지역위원회에서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그 뒤에 함께 참여해서 학부모 상담하다가 같이 운영에 참여했습니다. 이 공부방의 출발은 정의당 주희준 지역위원장님이 시작하셨어요. 이제 현역 의원 구의원이시고요.

수학과 영어를 가르치는 선생님님들이 저희 당원이세요. 다 사교육업계에 계신 분들인데 교육비회가 평등하게 돌아가야 된다, 이런 생각 속에서 무료 공부방이 만들어졌습니다. 강의하는 공간이니까 학원 강의실처럼 출판으로 수업도 하고 상담할 수 있는 응접 테이블도 놓기 위해서 후원도 조직하고..

저도 실제 운영에 참여하게 되면서 왜 노원구에 공부방이 필요하지 했던 고민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 전부터 청소년 공간에 대한 고민은 계속 있었으나 공부방 운영을 통해 구체화 시킬 수 있었어요. 이 지역에 어떻게 적용시켜야 할까, 하다가 학습종합지원센터 공약이 된거죠,

 

Q 선거운동을 시작하게 되면서 새롭게 준비하신 공약이 있다고 들었어요

A 선거운동을 하면서 지역 주민들을 많이 만나고 얘기를 듣게 됩니다. 그때 가장 많이 들은 이야기 노원 당고개역 쪽에 보면 시중은행이 없어요. 정확히는 사람 있는 은행 점포가 없고 ATM 2개밖에 없습니다. ATM은 젊은 세대나 은행 이용이 익숙한 사람이라면 큰 불편은 없습니다. 근데 이 동네에 어르신분들이 되게 많고 저소득 복지 서비스를 이용하는 주민분이 많습니다. 그분들은 ATM으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함에 제약이 되게 많습니다. 실제로 이제 걸어서 물리적으로 이렇게 접근하는 게 어렵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있는 은행에 가기 위해 지하철이나 버스로 한 4 정거장 정도를 가서 업무를 보고 다시 돌아와야만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시중은행 점포 개설을 추진하고 싶습니다.

 

Q 근데 그걸 기초의원 공약으로 실행가능한 건가요?

A 이게 되게 터무니없게 들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은행 점포들 지금 다 없애는 마당에 니가 무슨 수로 만들 거냐 라고 얘기도 많이 듣습니다. 제가 생각한 계획은, 구금고라고 구청 주거래 은행이 있어요. 구청장 바뀔 때마다 4년마다 재계약을 합니다. 실제로 2018년에 재계약 과정에서 은행이 바뀌었습니다. 그걸 통해서 이뤄보고자 합니다. 구금고 재계약 공고를 내면 시중은행이 몇 군데가 도전을 할텐데 그때 사람이 있는 점포 개설을 추진해 볼 수 있습니다. 구금고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심의위원회가 열립니다. 심의위원회의 위원장은 부구청장이고 그리고 구의원 해당 상임위에 있는 구의원이 한 명 들어가서 의견을 제시할 수 있어요. 평가하는 요소 안에 지역 주민의 이용 편의성 등을 기준으로 넣게 되거든요. 크게 지어져 있는 주민센터의 일부 공간들을 활용하면 은행에서 출장소 정도의 공간 정도를 만들어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원래 살던 주민들이 배제되지 않는 재개발이 필요합니다

 

Q 상계동은 재개발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A 정의당의 재개발에 대한 입장 내지는 주택 공급에 대한 입장 그리고 그린리모델링이라고 하는 정책들이 있습니다. 저는 그런 것들이 이 동네에서 설득력을 얻을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있었어요.

재건축이 진행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재 살고 있는 사람들이 이 동네에 살 수 있는 방향으로 재개발 재건축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실제로 상계동 재개발 구역이 몇 개 있는데 아파트가 짓는 과정에서 내는 돈 등을 못 내서 서울도 아닌 생판 관련 없는 동네로 이사 가야하는 경우는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원래 살고 있던 사람들을 배제하지 않는 방식의 재개발이 필요합니다. 주민들마다 각자의 원하는 바가 다를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장은 어떻게 재개발한다, 어디를 바꾸고 짓자 라기보단 재개발에 대한 주민 협의체를 마련하고 소통창구를 조성하는 것이 우선순위입니다.

 

Q 지금까지 노인분들 혹은 아동, 청소년들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해주셨는데 출퇴근을 하는 젊은 사람들은 지역에 어떤걸 바라실까요?

A 출퇴근길에 항상 인사와 응원을 드리고 있습니다. 출퇴근하는 시민분들은 보통 자신의 삶을 해나가기 바쁘기 때문에 구의원이 내 삶을 당장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하지 않으시더라고요. 같이 대화하고 의견을 나눌 시간이 많았으면 좋겠는데 그 부분은 쉽지 않습니다.

 

다양성을 위해서 청년구의원과 다당제가 필요합니다

 

Q 노원구 구의회는 어떤 곳인가요?

A 노원구 구의회는 21명의 구의원이 선출돼서 활동을 합니다. 현재 구의회인 8대 구의회는 20~30대 구의원이 한 명도 없어요. 구의회에 있는 구의원분들도 5분 자유 발언이나 이런 걸 통해서 거대 양당 중 하나의 입장 내지는 당의 입장에 기반한 자기의 정견을 적극적으로 내세우기만 할 뿐 지역 주민을 대변한다 이렇게 느낀 분들이 별로 없어요. 그래서 저는 다양성을 위해서 청년 구의원과 정의당이 더 존재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현직 구의원인 정의당의 주희준 의원님말고는 의정 보고서 한 장을 만들어서 돌리는 사람이 없어요. 한 당에 소속된 당원으로서, 당의 지역 정치인으로서 국회의원이나 지역위를 보좌하거나 수행해야 되는 것도 있겠지만 너무 당내 자신의 안위에만 치중하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구의회는 지역을 위해 일해야하고 지역 주민을 대변하는 곳인데 그런 역할을 제대로 해내는 사람이 없다고 느껴집니다.

 

Q 마지막으로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상계 2 3 4 5동은 3등까지 뽑습니다. 저는 3번이에요. 근데 세 번째 칸에 없습니다. 거대 양당에서 두 분씩 나오시거든요.

여러분들이 선택할 수 있는 채널 하나를 더 늘리고 싶다면, 선택지 하나를 더 늘리고 싶다면 그러면 정의당 구의원을 한 번 선택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제 말로 바꿔가지고 제 입을 빌려서 이야기 할 수도 있고 구청장을 직접 불러다 놓고 구정 질의를 할 수도 있습니다. 또 청년이기 때문에 동네에서 자전거 타고 다니면서 부지런히 인사 다니고 이야기 듣고 안 들리는 목소리 찾아서 다니고 안 보이는 사람들 찾아서 다니는 사람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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