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 여영국 공동상임선대위원장, 한민정 대구시장 후보 지지호소 기자회견
[보도자료] 여영국 공동상임선대위원장, 한민정 대구시장 후보 지지호소 기자회견


일시 : 2022년 5월 30일(월) 14:00
장소 : 대구광역시청 앞


정의당 대표 여영국입니다. 저는 경남도지사 후보로 직접 뛰고 있습니다. 
오늘 대구를 찾았습니다. 제가 원래 얼굴이 이렇게 시커멓지가 않았는데, 홍준표 경남도지사 할 때 속이 타서 얼굴이 많이 시커메졌습니다. 

제가 대구 시민들에게 오늘 특별히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저는 홍준표 도정을 5년간 경험해봤습니다. 하루도 편한 날이 없었습니다.

지금 우리 대구의 국민의힘 지지율을 볼 때 국민의힘 시장 후보부터 많은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예측이 됩니다.

이미 지난 대선 때부터 그렇게 기울어졌습니다. 
그러나 국민의힘을 지지하시는 대구 시민들께서도 홍준표 후보의 그 속살에 대해서는 좀 소상하게 아는 게 좋겠다 싶어서 오늘 우리 한민정 후보를 꼭 지지해야 될 이유를 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홍준표 도정 5년 동안에 경남도 경제가 굉장히 좋지 않았습니다. 
5년 동안 평균 경제성장률이 0.55%였습니다.
보통 행정이 경제가 어려우면 좀 재정을 풀어서 경기도 부양하려고 하고 서민 경제를 살리려고 노력하는데 홍준표 당시 경남도정은 채무제로를 한다고 하루에 11억씩 빚을 갚겠다고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양육비 보험료 경상남도 매칭비를 거의 지급하지 않거나 지급을 연장해서 그 돈으로 빚을 갚고 또 중소기업 육성자금, 환경보존기금, 남북교류협력기금 등 꼭 반드시 당장 필요하고 미래에도 필요한 그런 기금들을 전부 없애거나 줄여서 또 빚을 갚았습니다.
그리고 적자라는 이유로 진주의료원을 폐업해서 공공의료 체계를 붕괴시키고 들어가는 돈을 아껴서 빚을 갚았습니다. 
아이들에게 주는 무상급식을 중단해서 소요되는 돈을 아껴서 빚을 갚았습니다. 
그 전부는 본인이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 ‘내가 채무 제로를 달성했다’는 이 타이틀을 하나 따기 위해서 우리 경남 도민들 살림살이를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놨습니다. 
그 채무제로 시행한 그 해에 경상남도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 0.7%였습니다.
이런 점 우리 대구 시민들 아셔야 됩니다.

저는 우리 공무원들이 걱정입니다. 
홍준표 눈에 벗어나는 공무원들은 가차 없이 험지로 쫓겨납니다. 
아마 이제 대구시 공무원들은 우리 대구 시민들을 바라보기보다도 홍준표 얼굴만 쳐다보고 그런 경쟁이 치열해지지 않을까 정말 걱정되고 우려가 됩니다.
아마 공무원들 마음고생이 이만저만이 좀 아닐 것입니다. 
정말 무책임한 사람입니다. 
무상급식 중단했을 때 도민들이 더 이상 당신을 도지사로 인정 못 하겠다. 
소환 운동 전개했습니다. 참 비겁하게 맞불을 놓는다고 자신의 조직 동원해서 교육감 소환 운동의 맞불을 놨습니다.
그걸 성사시키려고 자신이 임명한 도지사 비서실의 공무원까지 동원해서 불법 허위 서명에 동참해서 수십 명이 구속 불구속 형사 처벌을 당했습니다. 
사과 한마디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여기 나서서 사퇴를 요구했을 때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갑니다’ 그 말을 남기고 떠난 사람입니다. 
사과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사과 한마디 없었습니다. 
저도 당시 홍준표 전 지사로부터 헤아릴수 없는 고소 고발을 당하고 경찰 조사 검찰 조사를 수없이 받았습니다. 
도민들 수십 명이 지사 측근들이 고발한 그 형사 사건으로 도민들 수십 명이 처벌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갈등을 만들고 그 갈등을 기반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부각시키는 그런 정치인이기도 합니다. 
이미 지난 대통령 선거에 당시 집권여당 후보였기도하고 이번 20대 대통령 선거 제1야당 내부 경선에서 상당한 젊은 층의 인기를 받으면서 지지를 받기도 했습니다.
좀 개과천선했나? 이렇게 생각을 했습니다. 
좀 생각이 많이 바꼈나 했는데 참 옛말에 제 버릇 개 못 준다는 말이 있듯이 홍준표 전 지사는 우리 한민정 후보하고 TV토론하는 과정을 보니까 참 같잖기 짝이 없습니다. 
어떻게 그런 못된 정치인이 있는가?
우리 한민정 후보께서 꼭 지적하신 게 틀린 말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래서 강하게 말씀드립니다. 견제해야 합니다. 
민주당의 한 표 더 가는 것은 내로남불 정치만 강화시킬 겁니다. 
우리 정의당 한민정 후보에게 모이는 한 표 한 표는 혹여나 경남 도정에서 했던 그 버릇을 대구시청에서 그대로 펼친다면 이것을 견제할 수 있는 강력한 힘이 될 것입니다. 

저는 정의당 도의원의 이름으로 경남 도정에서 유일하게 홍준표의 맞서 싸웠던 사람입니다. 
이번에 우리 대구 시민들께서 이런 점들을 잘 감안하셔서 우리 한민정 후보에게 제대로 견제할 수 있는 힘을 꼭 실어주십사 말씀드립니다.
대구의 기초의원에 출마한 또 구의회에 출마한 우리 정의당 후보들
또 진보정당 후보들에게 우리 시민 여러분들 꼭 당선시켜주시면 양당이 대변하지 않는 그런 대구 시민들의 마음을 곧 대변하도록 그리하겠습니다. 
대구가 사전투표율 최저를 기록한 것을 보면서 이제 그냥 워낙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아서 안전빵이라서 그런가 하지만
저는 단순히 그렇게만 생각하지 않습니다. 
대구 시민들도 1번 2번 양당정치에 아마 신물을 느낄 겁니다. 
다른 대안을 찾지 못한 그런 시민들께서
투표장으로 발걸음이 잘 떨어지지 않았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그분들께 호소드립니다. 
투표를 포기할 것이 아니라 이 양당 정책을 청산하기 위해서 정의당 기호 3번 한민정 후보와 기호 3번 정의당에게 우리 시민 여러분들께서 꼭 지지해 주실 것을 간절하게 호소드립니다. 고맙습니다.


2022년 5월 30일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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