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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브리핑] 정의당 선대위 장태수 대변인, 한덕수 총리는 책임총리제의 얼굴마담인가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국무조정실장직을 고사(固辭)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윤 행장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 새 인사를 생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여러 차례 약속한 책임총리의 초라한 모습입니다.
자신의 보좌진조차 자기 뜻대로 꾸리지 못하는 총리가 무슨 책임총리입니까.
결국 윤석열 정부는 책임총리제를 포장지로만 이용했습니다.
김앤장 얼굴마담 노릇을 했다는 비판을 받았던 한덕수 총리를 윤석열 정부는 책임총리제의 얼굴마담으로 활용하는 꼴입니다.
월요일 아침 출근길 기자들의 질문에 대통령이 뭐라 답할지 기대됩니다.

윤 행장의 국무조정실장 좌절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작품입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책임총리제를 고사(枯死)시킨 것입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책임총리제만 고사시킨 게 아닙니다.
한덕수 총리를 옹호했던 국민의힘의 지난 태도도 면구하게 만들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가 윤 행장을 반대한 가장 큰 이유는 문재인 정부 사람이라는 겁니다.
김대중 정부의 청와대 경제수석, 노무현 정부의 경제부총리와 국무총리를 지낸 한덕수 총리를 옹호했던 지난 기준과 배포와 사뭇 다릅니다.
국민의힘의 해명이 기대됩니다.

자신의 보좌진조차 뜻대로 꾸리지 못하는 한덕수 총리에게 한 말씀 드립니다.
책임총리의 강박에서 벗어나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미리 상의하는 게 좋겠습니다.


2022년 5월 28일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 장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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