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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이은주 원내대표, 박병석 국회의장 예방 인사말

일시: 2022년 5월 4일 오후 14시
장소: 국회 본관 302호

국회의장님, 따뜻하게 환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그동안 후배 의원으로서 의장님께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의장님께서 국회라는 소란스러운 민주 정치의 장을 이끌면서 보여주신 여유와 지혜는 제가 앞으로 정치를 해 나가는 데 있어서 좋은 밑거름이 될 것같다. 늘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

특히 제가 지난번 단식 투쟁할 때 다당제 정치개혁을 위한 여야의 합의를 이끌어내는데 큰 애를 써주신 부분에 대해서 감사드린다. 

오늘은 그동안 시간 날 때 불쑥불쑥 전화하고 찾아 뵙던 후배 의원으로서가 아니라 정의당의 원내대표로 이 자리에 왔다. 저와 정의당 대표 모두의 어깨가 무겁다. 

목도하셨다시피 지금 개혁의 문제가 대단히 과잉 정치화되고, 적대적으로 분열된 정치 양극화는 사회 양극화가 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또 사회 양극화는 시민의 양극화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대단히 안타깝다. 

또, 지금 거의 13년 만에 최대 폭인 물가상승과 더불어 코로나 등의 신종 전염병으로 실제 일반 시민의 어려움은 너무나 심각한 상황이다. 나라는 선진국인데 시민들의 삶은 선진국의 저 끝에 겨우 닿은 정도, 혹은 근처에도 가지 못한 것이 지금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그렇기에 여전히 우리 의회와 정치가 해야될 역할이 많다고 생각한다. 정말 중요한 일을 두고, 밤을 새면서 격렬하게 토론하더라도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결과를 내줄 수 있는 그런 의회가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지난 검찰 수사, 기소 분리 관련한 법안 처리 과정에서 의장님께서 중재와 타협으로 과잉 정치화된 열기를 자제시키려고 대단히 많은 노력을 해주셨다. 그 과정에서 많은 지혜도 보여주셨다. 

앞으로도 우리 정치가 실제로 시민의 삶을 바꿀 수 있도록 그리고 실체적 문제를 제대로 다룰 수 있도록 정의당이 최선을 다하겠다. 

2022년 5월 4일
정의당 원내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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