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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정의당 경기도당

  • [경기도당] 제8차 운영위원회 회의자료 및 결과
청년정의당 경기도당 제8차 운영위원회 회의결과

- 일시 : 2022년 3월 26일(토) 19:30
- 장소 : Zoom 온라인회의실
- 참석(8명): 정채연(위원장), 장형진(부위원장), 이승건(부위원장), 김상현(성남시위원장), 김경언(수원시을위원장), 장석호(안양시위원장), 민현종(사무처장), 김민준(홍보국장)
- 불참(2명): 박정훈(성균관대 학생위원장), 이지수(노동위원장(준))


 
[논의 사항]

1. 20대 대선 평가
□ 전반적인 평가
장형진 : 완주했다는 것에 큰 의의를 둔다. 득표율이 저조했는데, 앞으로 이를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지가 주요 지점. 지방선거 후보들에게 득으로 작용했으면 좋겠다. 지역에서 선거운동을 하느라 청년정의당 차원의 결합을 하지는 못했는데, 마지막 날 마포 유세에서 청년들이 많이 결합하는 걸 의미 있게 봤다. 오랜만에 당원 입당 수가 늘어나서 좋고, 체질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다.

김경언 : 다들 정말 수고 많으셨고, 우리 모두 대단한 것 같다. 건강 상태로 인해 열심히 하지 못한 것 같아 반성하고, 지선 때는 열심히 도와드리고 싶다.

김상현 : 우리가 처음에 거대 양당에 대해 얘기를 너무 많이 한 것 같다. 심상정 후보 칩거 후 돌아왔을 때 ‘남 탓을 하지 않겠다’라는 이야기를 했는데 바로 발표된 논평에서 ‘양당’을 언급한 것 외에 청사진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고, ‘불기차’라는 구호가 어떤 세상을 구축할 지에 대해서는 잘 보여주지 못한 것 같다. 후보와 당이 유기적으로 잘 연결되어 굴러가지 못했다. 타 정당에서도 윤핵관, 이준석에 대한 평가가 많았는데 우리 스스로에서도 평가가 필요한 것 같다. 90년대 여성 당원 입당이 늘었다는 것이 고무적인데, 민주당에도 많은 수가 들어왔다고 하니 조금 더 고민이 필요할 것 같다.

장석호 : 결과적으로는 실패였다. 그렇지만 완주한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후보와 당이 유기적이지 못했다는 김상현 위원님의 말씀에 동의한다. 청년정의당 중앙당의 전략은 실패했다고 생각한다. 너무 공중전에 몰두했고, 유의미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김민준 : 여러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는 완주했다는 것에 의미부여를 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다만, 진보정당이라면 항상 악조건에 놓여있지 않았나 싶다. 이게 우리가 극복해야하는 과제였다는 게 분명히 드러나는 대선이었다. 민주당이 진보적 의제를 많이 흡수해왔고 앞으로도 더 진보적 의제를 흡수해나갈 텐데, 그렇다면 진보정당인 정의당은 어떤 스탠스를 취하고 관계를 맺어야 하는가에 대한 과제가 남았다고 생각한다.

이승건 : 득표율이 많이 나오지 않아 아쉽다. 그렇지만 80만 표가 적은 표는 아니라서, 정의당이 완주한 것에 의미를 둔다. 지금 이 상태로 가면 이번 지방선거가 위험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민현종 : 어려운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꽤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일반적으로 2017년 대선과 이번 대선을 비교하지만, ‘어대문’이었던 17년과 구도도 다르고 민주당이 가졌던 컨벤션 효과와 지금을 동일선 상에 놓고 비교할 수 없을 것 같다. 그것보다 선거가 끝나자마자 심상정 후보에게 몰린 ‘지못미’ 후원금이 더 의미있다고 생각하고, 그런 국민들의 심정을 지방선거로 이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만 전략에서 아쉬운 것은, 이번에 안철수 후보가 약속을 이끌어나가는 모습을 보였는데 심상정 후보도 진보 의제에 대해 약속을 이끌어가는 모습을 보였을 수도 있지 않았나. 코로나, 사병월급, 다당제 정치개혁 등에 약속을 이끌어나갈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정채연 : 2019년부터 가시화된 리더십의 부재로 인해 정의당의 정체성이 약화되고, 당원들의 불신이 커지며 시민들에게도 제 3세력, 대안 세력으로서 명확히 어필하지 못한 선거였다. 우리가 채택했던 대선 강령, 선거 전략 역시 어느 순간 사라지고 주4일제만 외쳤다. 이슈를 조직하기보다는 이슈에 끌려다니는 경향이 강했다. 전반적으로 선거 전략은 실패했다고 본다. 정의당이 어떤 정당인지 명확하게 바로 세워야 한다. 

□ 청년정의당(및 경기도당)에 대한 평가
김민준 : 청년정의당이 대선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는 잘 모르겠고,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것도 사실 잘 모르겠다. 청년정의당이라는 조직이 있다는 것은 시민들에게 알리는 것 외에, 본당과 별개로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상황이냐고 물으면 그건 아닌 것 같다. 선거 때 청년정의당이 별도로 움직일 수 있는가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

장석호 : 청년정의당의 전략은 실패였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이대남-이대녀 갈라치기를 경계했다. 그런데 청년정의당 중앙당의 행보를 보면 다양한 계층을 포괄하지 못한 것 같다. 중앙당과 후보와의 소통도 유기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는데, 경기도당에서 별도로 뭔가로 하기에는 어려운 것 같다. 소통체계의 강화 혹은 원활한 소통이 필요하다고 본다.

이승건 : 청년정의당이 이번 대선에서 뭘 했는지 잘 모르겠다. 대선보다는, 사건 때문에 개인적으로 보아지지 않고 있다.

김상현 : 청년정의당이 열심히 노력을 했다. 저도 언론을 열심히 모니터링하고 있었고, 선거의 분위기를 환기시켜준 것 같다. 정의당의 기사를 보면 5할이 본당, 5할이 청년정의당 전 대표의 이야기다. 그런데 기사의 방점은 청년정의당의 전 대표에 찍혀 있는 것 같다. 우리에게 류호정, 장혜영, 전 대표라는 스피커가 있지만 이들이 없어졌을 때 우리가 뭘 할 수 있는지 불명확하다. 한 사람이 무너지면서 당 전체가 침체된 것처럼 현재 당이 약한 상황인 것 같다. 청경당의 주요 당직자들은 모두 본업이 있어서, 유세를 나가야 한다고 생각해도 일정을 맞출 수가 없다. 나도 출근을 6시 50분에 하니, 아침유세를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함이 있다. 이걸 커버할 수 있는 다른 당원의 지원이 활발할 수 없었고, 그래서 개인적으로 아쉬웠다.

민현종 : 청년정의당이 대선을 할 수 위해 뭐가 있었을까 라는 의문이 든다. 차라리 후보가 청년인 지방선거에서는 그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오히려 선거를 치루지 않을 때 다양한 의제를 건드릴 수 있는데, 그 역할이 훨씬 더 중요할 것 같다.

김경언 : 이번에 전 대표 사태 뿐 아니라 여러 기존의 사건을 보면서 정의당의 조직문화에 대한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 우리가 계속 2030 청년 여성들을 타겟으로 하고, 표를 얻기 위해 신경을 쓰는 것 같은데 정작 내가 청년여성으로서 당에 있으면서 안전하다고 느낀 순간들이 많진 않다. 조직문화 개선을 해나가야 하는 것이 밝혀졌다고 본다. 우리 회사 사장님의 말을 인용하면, “MZ세대가 들어와서 조직문화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는데 그 변화는 윗 세대에도 좋은 것이다”라고 하셨다. 이런 변화를 청년정의당이 이끌어나가야 하고, 겉과 속이 일치하는 정당이 되어야 유권자들도 믿고 표를 주지 않을까 싶다.

장형진 : 청년정의당으로서 할 것이 많지 않다는 것에 대해 동의하고, 경기도당은 뭘 했는지 부위원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 그런데 어떻게 해야할 지 명확하지 못하다. 청년정의당 자체가 존폐 위기에 있다고 느껴진다. 전 대표 원툴 정당의 느낌이 강했는데, 그마저도 유효하지 않은 것 같다. 계속 메시지만 냈었고 좋은 정치인지는 모르겠다. 메세지가 시민들에게 울림을 주지는 못했다고 본다. 청년정의당 시도당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건 정말 많지 않은 것 같다. 다들 직장이 다 있고, 생업이 있다 보니 희생을 강요하기가 어렵다. 우리가 권력을 쟁취할 수 있는 가능성에 근접해져야 참여도가 올라갈 것 같다. 우리 지역에서는 민주당이 엄청 열심히 했었고, 아침 운동에 참여하는 당원들이 굉장히 많았다. 조금만 하면 되겠다는 희망이 있으니 열심히 한 것 같다. 분위기가 좋아져야 우리가 할 역할도 같이 생기지 않을까. 어려운 상황에서는 역할을 스스로 찾기도 어렵다.
 
정채연 : 청년정의당 전국운영위원의 일원으로서 현 상황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 다만 청년정의당이 지금까지 전 대표의 메시지 중심으로 돌아갔고, 자체적인 사업 기획을 하지 못했기에 무엇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다들 애매한 상황이라고 판단한다. 추후 2기 청년정의당이 출범되면 이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과 함께, 자체 사업에 집중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2. 당원 참여 방안 모색
 - 각 동아리장들과의 소통을 통해 동아리별 연락가능한 채널을 당 홈페이지에 게시하기로 함

3. 지방선거 대응방안
 - 후보별 선거운동 계획을 파악하고, 당원들을 조직하여 후보별 선거운동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함
 - 후보별 출마의 변 등 소개글을 받아 공식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시 후 당원들에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함.


 
[보고 사항]

1. 재정회계 보고 : 문서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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