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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강민진 대변인, 주호영 의원 세월호 참사 발언 관련

미래통합당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주호영 의원이 세월호 참사는 교통사고라던 자신의 과거 발언에 대해 ''소신에 변함이 없다''고 재차 밝혔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신임 원내대표로 새롭게 시작하는 주 의원의 인식 수준이 여전히 그 정도라니 개탄스럽다. 미래통합당은 막말정당 쇄신의 의지가 있는 것인지 의문스럽다.

세월호 참사의 책임은 당시 박근혜 정권과 국가에 있다. 해양규제를 완화하고 해운업 관리감독에 소홀했던 책임, 참사가 일어난 것을 알면서도 제대로 구조하지 않은 책임, 정권의 책임회피를 위해 진실을 은폐하고 유가족을 탄압한 책임을 어떻게 외면할 수 있겠는가. 개인의 부주의나 실수로 인해 일어나는 일반 교통사고와 세월호 참사를 등치시키는 것 자체가 진실 왜곡이자 희생자 모욕이다. 주 의원은 당장 국민과 유가족에 사과하기 바란다.

2020년 5월 8일
정의당 대변인 강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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