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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강민진 대변인, 오거돈 전 시장 성폭력 사건 관련 박성중 의원 발언, 피해자와 20대 여성에 사과하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폭력 사건을 둘러싸고 미래통합당이 청와대와 여당의 개입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오늘 미래통합당 박성중 의원은 이러한 의혹을 제기하며, “20대의 나이에 시장직 사퇴 요구를 생각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박성중 의원이 평소 20대와 여성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갖고 있는지 그대로 드러낸 발언이다.

피해자가 20대 여성이라는 이유로 자발성을 의심받는 상황에 개탄스럽기 짝이 없다. 성폭력 사건에 외부개입 의혹을 제기한답시고 피해자의 연령과 성별을 근거로 대는 그 당의 인식 수준에 혀를 내두르게 된다. 박성중 의원은 당장 피해자와, 20대 여성 국민들에게 사과하기 바란다.

2020년 4월 29일
정의당 대변인 강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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