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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위에 바란다

이게 다 중심을 잡아줄 사람이 없어서 그렇다

  • 2020-07-15 06:54:51
  • 조회 10

 고 노회찬 의원님이 살아계셨다면 이런일이 발생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분이었다면 아마 박원순 시장에게 조용히 가서 조문을 하고 왔을 것이다. 어설프게 죽음 앞에서 '나는 조문안간다'는 식의 유치한 선언은 더더욱 없었을 것이다.


 원래 이런 일이 생기면 당에서 중심을 잡아줄 사람이 필요한데, 심상정은 그렇게 할수 없다.

 철없는 그 두 아이에게 질책을 하거나 징계를 준다면, 그것은 바로 그 두사람을 뽑은 자신의 판단력이 틀렸다는 것을

 반증하는 꼴이니까.. 다시 말해 자신이 틀렸음을 증명하는 것밖에 안된다..


 바꿔 말해서, 앞으로도 이런 일이 또 발생한다해도.. 당에서 누구도 중심을 잡아줄 사람은 없다..

 심상정은 앞으로 저 두사람에게 뭐라고 할수 없다.. 개인적으로는 뭐라고 할수 있어도 공개적으로는 비판하지 못한다..

 하는 즉시 자신의 판단이 틀렸다고 광고하는 꼴이니까 ㅋㅋㅋ 그리고 그렇게 하는 순간 페미들의 표를 우수수 잃을 것이기에....


 중심 잡아야 할 사람이 중심을 잡지 못하니 당이 이리저리 표류하는 구나... 정체성도 없는 당...

 원래 의도는 민주당 지지자들에게서 간접적인 표를 얻고(진보계열임을 주장해서), 페미들 표도 이중으로 얻는 계산이었겠지만..

 현실은 박쥐로 밖에 안보이기에 양쪽에서 표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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