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위에 바란다

피해자라고 말씀하시는 여성분의 말이 사실인지 아닌 지는 정확한 수사 결과 판명되는 것이 맞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박시장님을 무조건 범죄 행위를 했다고 단정하는 전제에서 하는 말과 행동은 옳지 않습니다.
또한, 피해자라고 하는 여성분의 말도 무조건 사실이라고 인정해서도 안되고 부정해서도 안됩니다.
그런데 정의당에서는 여성분의 말이 사실이라는 전제에서 이야기들을 하는 군요.
사실의 문제는 장례를 마치고 난 다음 치열하게 따져도 좋겠으나, 지금은 상중입니다.
그 가족들과 친지들을 전혀 배려하지 않은 이런 식의 묻지마 단정식의 말과 행동은 삼가해야 할 것입니다.
정의당의 정신은 좋으나 확실하게 판명되지 않은 일을 사실로 단정하고 상중에 이런 말과 행동을 하는 것은
정의당 당원이 된지 얼마 안된 나에게는 큰 실망이 됩니다.
여성분이 2차 피해를 당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 당연하듯이, 고인의 가족과 친지들, 동지들이
이 상황에서 매도되면서 비참함을 겪게 해서는 안됩니다.
그것은 참으로 잔인한 짓이며, 정의를 논하는 것을 인간 자체로서의 마음이 는 것입니다.
내가 이렇게 분별이 없고 잔인한 말들을 하는 당의 당원이 되었다는 것에 이처럼 자괴감을 느끼기는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