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자스민 "다문화 이해하는 연결선 만들겠다…함께 응원해달라"
- 2020-02-28 21:5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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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정의당에 입당한 이자스민 전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의원은 11일 "5천만 구성원이 다양성을 추구하고 자부심을 갖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제 역할을 충실히 하며 부끄럽지 않은 당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입당식에서 "저의 새로운 출발에 함께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의원은 자신의 최대 관심사인 다문화 가정의 인권문제와 관련, "서로간 이해가 많이 부족해 일어나는 문제가 많으며, 서로간 이해를 할 수 있는 방안 방법을 찾아보는게 늘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누군가가 다문화를 이해해야 하고 약자의 입장을 얘기하는 것은 맞지만 서로 서로 전체적으로 이해하는 연결선을 제가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전 의원은 '6411번 버스'를 언급했다. 이는 고(故) 노회찬 전 의원이 2012년 진보정의당 당대표 선거 당시 수락연설에서 거론한 것으로, 꼭두새벽부터 버스에 몸을 싣고 일터로 나가는 서민 등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포용을 촉구하는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그는 "그 버스가 구로, 대림, 영등포을 지난다"며 "이곳은 서울에서 가장 많은 이주민이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아직도 6411번 버스를 이용하는 이주민의 보편적 권리에 대해서는 아무도 이야기하지 않는다"며 "누군가가 해야 할 일이다. 제가 할 수 있도록 정말 도와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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