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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강서지역위원회

  • 해양수산부 부산포해전 유적지 보존해야

부산 가덕도 천성선창 보존에 대한 의견
 
 
 
1 부산포해전의 경과 요약
 
- 8월 28일 : 조선 함대 180여 척, 천성선창에 정박 해전 준비
- 8월 29일 : 이른 아침 천성 선창에서 출발, 양산강 입구인 장림포 앞 바다에서
일본군 30여 명이 분승한 대선 4척과 소선 2척을 격파 및 분멸(장림
포해전)
- 8월 29일 : 장림포해전 후, 가덕도 북쪽 해안에서 정박
- 9월 1일 : 닭이 울 무렵 가덕도 북쪽 해안에서 출발 화준구미에서 일본 대선 5
척, 다대포 앞 바다에서 일본 대선 8척, 서평포에서 일본 대선 9척, 절
영도에서 일본 대선 2척, 초량목에서 일본 대선 4척 그리고 부산포에
서 일본 함선 100여 척을 격파 및 분멸함. 당일 늦은 밤 가덕도(천성선
창으로 추정)로 귀진
- 9월 2일 : 가덕도(천성선창)에서 파진(罷陣), 복귀.
 

2. 부산포해전에서 천성선창의 위상
- 가덕도는 전체가 부산포해전을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하였음. 나아가 천성선창은
조선 수군이 머물렀던 유일한 포구로 부산포해전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준비했던
시작의 장소였을 뿐만 아니라 부산포해전을 승리로 이끈 후 머물렀던 마침의 장소
였음.
-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천성선창은 부산포 대첩을 상징하는 대표적이고 유일한 이충 무공 승전 유적지임

 
3. 부산포해전에 대한 평가
 
- 이순신의 평가
“무릇 전후 네 차례 적에게 달려가서 열 번 접전하여 모두 다 승첩하였어도 장수와 군졸들의 공로를 논한다면 이 번 부산 싸움보다 더한 것이 없습니다. 전일 싸울 때는 도적의 배들의 수가 많아도 70여 척을 넘지 않았는데, 이번은 큰 도적의 소굴에 벌여 있는 470여 척 속으로 군사의 위세를 크게 뽐내어 이긴 기세로 돌진하며, 조금도 두려워 꺾임이 없이 종일 공격하여 도적의 배 100여 척을 쳐부수어[撞破] 적들로 하여금 마음이 꺾여 가슴이 무너지고 머리를 움츠리어 두려워 떨게 하였습니다. 비록 머리를 벤 것은 없으나 힘껏 싸운 공로는 지난 번 보다 훨씬 더하므로...”(『李忠武公全書』, 卷之二, 狀啓, 釜山浦破倭兵狀, 96쪽)
 
- 후대의 평가
? 부산포해전은 조선 함선 180여 척과 일본 함선 470여 척 도합 650여 척이 벌인 임진년 최대 규모의 해전이다.
? 부산포해전은 임진왜란, 정유재란 시기를 통틀어 조선 수군 단독으로 치른 해전 가 운데 가장 큰 전과(일본 함선 100여 척 격파)를 올린 해전이다.
? 부산포해전은 여수에서부터 부산포까지 약 220여 ㎞를 이동하여 벌인 가장 원거리 출동의 해전이다.
? 부산포해전은 일본의 조선 침략의 본거지 역할을 했던 부산포의 일본군을 유쾌, 통 괘, 상쾌하게 격파한 처음이자 마지막 해전이다.
※ 출처 : 임원빈, “병법의 관점에서 본 부산포해전”(⟨이순신연구논총25⟩, 2016 봄·여름)
 
 
4. 부산포해전의 의의
- 첫째, 부산포해전은 임진왜란, 정유재란을 통틀어 이순신이 조선 수군만 가지고 치 른 해전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해전이고, 가장 장거리 출동의 해전이었으며, 가장 커다란 전과를 올린 해전이다.
- 둘째, 부산포해전은 일본의 조선 침략의 총사령부와 같은 부산을 공격하여 위협함으 로써 일본의 조선 침략 전략을 전면 수정하게 한 해전이다.
- 셋째, 부산포해전은 평양과 함경도까지 진출한 일본 지상군 부대들이 남해연안으로 철수하게 하는데 결정적 영향을 끼친 해전이다.
- 넷째, 부산포해전은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직접 바다를 건너와 전쟁을 지휘할 기회를 박탈함으로써 일본침략군의 전쟁 지도력을 약화시킨 해전이다.
- 결론적으로 부산포해전은 조선에게도 일본에게도 이후 전쟁 수행의 방향과 전략을 전면 수정하게 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해전이요 조선이 임진왜란을 극복할 수 있 다는 자신감을 준 상징적 해전이다.
※ 출처 : 임원빈, “병법의 관점에서 본 부산포해전”(⟨이순신연구논총25⟩, 2016 봄·여름)
 
 
5. 가덕도 천성선창 보존에 대한 의견
- 부산시는 1980년 9월 10일 부산포해전 승전기념일인 10월 5일(당시 음력 9월 1
일)을 시민의 날로 공표하였다.
- 그러나 부산포해전의 승전을 기념할 수 있는 이충무공 관련 유적지는 그 어디에도 없다.
- 가덕도의 천성선창은 부산포해전의 처음과 끝을 장식한 대표적이고도 유일한 이충
무공 승전 전적지로써 부산 시민의 날의 취지와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킬 수 있
는 마지막 흔적이요 자취이다.
- 현재 복원 추진 중인 천성진과 연계하여 천성선창을 보존하고 부산포해전에서 활약
하였던 거북선, 판옥선을 띄워 부산 시민 정신 교육의 도장으로 활용하고 나아가 관광자원화 한다면 가덕도는 이충무공 승전 유적지로 새롭게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 따라서 천성선창의 보존뿐만 아니라 부산 시민의 날과 연계하여 적극 활용될 수 있 기를 관계 당국에 적극 건의하는 바이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이 부산일보의 7일자 ‘허술한 고증에 충무공 유적사라질 판’ 제하의 보도 관련해 즉각 해명에 나섰다.

7일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해명자료를 통해 “언론에 보도된 충무공 유적지는 현재 서중 선착장 지역으로 동 지역은 사석과 콘크리트 구조물로 조성된 어선접안용 시설에 의해 이미 원형을 확인할 수 없는 상태”라며 “동 시설 배후지역도 매립 후 콘크리트로 포장돼 현재 주차장으로 활용 중에 있어 역사적 유적으로 판단하기에는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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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또한, 천성항 건설공사 설계 당시 문화재보호법에서 정한 문화재지표조사를 실시하고 문화재청, 환경부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 절차를 이행했다”며 “동 사업은 어업인들의 안정적인 어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시설이 대부분으로써 지자체, 수협 및 천성어촌계 등 이용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매립규모 등 배후부지이용계획이 수립됐다”고 해명했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향후 정부에서 등대 및 방파제 설치시 이순신 장군의 업적을 기릴 수 있는 각종 상징 문양이나 조형물 등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일보는 7일자 기사를 통해 “임진왜란 부산포 해전 때 이순신 장군의 작전 지휘본부였던 천성선창이 국가어항 매립공사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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